롯데 미아 백화점 말아 먹은거 보면 신기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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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있었는데
신세계백화점은 점포 정리하고 이마트로 갈아탄지 20년이 지났고
현대백화점과 비교시 롯데백화점이 입지 조건이 훨씬 좋습니다.
현대백화점 배후에 아파트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상황이 그나마 좋아졌지만
교통편만 보면 현대백화점 위치가 애매하기는 합니다.
길음역(더 정확히는 구 미아리 텍사스) 미아사거리 사이에 현대백화점이 위치해 있고
미아리 텍사스 지역 재개발이 이도저도 안된 상황이라 길음역에서 현대백화점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제대로 된 상권 없습니다.
반면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무려 지하철 4호선이 다이렉트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롯데백화점 배후에는 먹자골목이 있어서 유동인구도 많고
롯데백화점을 기준으로 복합 쇼핑몰 1개, 1개는 현재 건설중입니다.
입지조건만 보면 여기보다 유리한 곳이 없습니다.
근데 백화점 상태를 보면 정반대입니다.
식당가만 보더라도 현대백화점은 서울의 유명한 돈까스 브랜드인 정돈 체인점도 들어오고
입점 브랜드들이 트랜드 하고 콜라보 팝업도 꽤 자주 열립니다.
거기다가 리모델링 몇 번 거치면서 매장 분위기도 요즘 백화점스럽습니다.
근데 롯데백화점 지하 식당가는 2000년대 초반 푸드코트 분위기입니다.
딱히 여기 가야지만 접할 수 있는 브랜드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음식맛이 압도적으로 좋냐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장 분위기만 봐도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에 왔구나 싶은데
롯데백화점은 마트와 백화점 그 사이의 무언가 애매한 느낌 그 자체입니다.
스타팅을 이렇게 좋게 가지고 가고서 말아 먹을 수가 있나 참 것도 재능은 재능인거 같네요.
불경기이지만 미아점 매물로 나오면 관심 보이는 업체들 꽤 있을거 같습니다.
서울 전통의 베드타운, 거기다가 유동인구도 보장되고 지하철까지 연결된 알짜배기 매장이니까는요.
uatant님의 댓글의 댓글
호텔 1층은 아파트 광고용 모델하우스 처럼 쓰이고 있더군요.
이용약관님의 댓글
뭐 망하던가 말던가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쫄딱 망해서 다 말아 먹었으면 좋겠는데 크게 관심은 없네요
someshine님의 댓글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보수주의자님의 댓글
롯데나 잠실정도는 잘 관리하는 것 같긴 한데...
DRJang님의 댓글
저만해도 롯데백화점 갈일이 있다 싶으면 노원점 가지 미아점 안갑니다.
노원점이 기본 건물 규모 부터 비교가 안되고, 거기서 오는 편의시설이 넘사벽인데요.
주변 사는 지인이이야기 들어봐도 노원이나 청량리 가지 미아는 안갑니다.
내부를 떠나 건물 구조나 크기 자체가 그렇게 좋은 구조가 아니에요.
uatant님의 댓글의 댓글
미도파 백화점 보다도 뒤에 만들어진 미아점이 미도파 백회점 보다 더 백화점스럽지 않은 건 웃기기는 합니다 ㅜ
DRJang님의 댓글의 댓글
건설할때는 막 꾸겨넣겠다 엄청 광고했는데....말이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특정 브랜드를 정하더라도....롯데가 물건이 더 많다는 이유로....토요일에 롯데 본점...주차만 20-30여분 걸릴 때에는....
'지금 여기서 헤어지자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DRJang님의 댓글의 댓글
별멍님의 댓글
90년대~2000년 초반 기획을 유지해도 소비자/시장에 먹힌다는
착각을 하고 있죠.
계속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찌님의 댓글
근데 사실 그동네 상권이 백화점 두개가 살아남기가 이제는 어려운 사이즈이긴해요
현백도 10년새 매출 30% 빠졌구요
화신님의 댓글
그나마 현대가 그에 비하면 훨씬 깔끔..???
시레비펜님의 댓글
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