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또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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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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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참 제가 좀 양보하며 살려고 해도 참 힘들더군요...2찍이 다른 지인이면 그냥 연이라도 끊을 수 있는데 집의 같이 사는 가족들이라면 더 힘드네요...집이 포항인데다 저 혼자 민주당 지지하니 뭔가 혼자 고립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사회복지 전공도 버리려고 합니다...까뜩이나 내향적인데다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거나 하지도 않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가족들이랑 가치관 충돌도 겪어보니 왜 이걸 택했나 싶더군요...쉽지 않은건 압니다만 왜 이걸 계속 하고있지 싶기도 하구요...근데 제 삶도 구제가 안 되는데 남의 삶에 개입해서 도움을 준다는 게 또 웃기기도 하네요..진작 그림의 세계로 들어갔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자꾸 복지예산을 삭감해서 윤가정부 싫어한다니까 퍼준다고 빨갱이 소리나 듣는 곳에서 사회복지가 무슨 미래가 있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은 밤입니다..결국 또 안핀다고 해놓고 담배 샀네요...
댓글 25
/ 1 페이지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그러기엔 벌어둔 게 ㅜㅜ 별로 없어요...300도 안되는 돈 있긴 한데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ㅠㅠ 쫌만 더 버티면서 모으시죠.. 집나가면 숨쉬는것도 돈들긴해요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그러기엔 참 누구 하나 시체가 돼야 끝날거같고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사회복지도 기계도 잘 못 다루는 저로서는 유일하게 밥 먹고 살 게 없어서 한거긴 한데 저 사람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입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토닥토닥.. 힘내세유. 화 내면 내 맘만 아프잖아요.
정 거시기하면 생활공간을 나누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가 점점 가늘어지네요..ㅠ.ㅠ
정 거시기하면 생활공간을 나누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가 점점 가늘어지네요..ㅠ.ㅠ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에게 답글
진짜 잼통령이 독립국가라도 선포하면 거기로 바로 합류하고 싶어요ㅜㅜ
moomin8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경상도에 살면 나라 분리했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자주 들죠. 나라 팔아먹어도 여기 사람들은 바뀔것 같지 않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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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뤼님의 댓글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제 와이프와는 정치 이야기를 안해요
와이프가 이찍은 아니지만 남쪽지방 출신이다보니 제가 정치이야기 하는거에는 본인도 스트레스인가보더라구여 ㅡㅡ
저도 제 와이프와는 정치 이야기를 안해요
와이프가 이찍은 아니지만 남쪽지방 출신이다보니 제가 정치이야기 하는거에는 본인도 스트레스인가보더라구여 ㅡㅡ
biogon님의 댓글
원룸 월세 몇 달 낼 돈만 있으면 독립 추천합니다.
나이 들면 부모에게서 일단 물리적으로 멀어져야 정서적으로 더 멀어지진 않더군요.
나이 들면 부모에게서 일단 물리적으로 멀어져야 정서적으로 더 멀어지진 않더군요.
바로미터gg님의 댓글
민주당 지지, 기독교 신앙의 저와 국힘지지, 천주교 신앙의 부모님과 옛날에 많이 다퉜던게 후회됩니다. 이제 노환으로 병상에 누워계신 아빠, 이제 갱년기 시작된 저를 바라보며 어차피 서로 바뀌지 않을것 가지고 뭣하러 그리 얼굴 붉히고 그랬나 싶습니다. 이제 영영 헤어질 날이 멀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부모와 자식간에 그게 뭐가 대수인가도 싶습니다.
Superstar님의 댓글
위에 분과 정반대되는 말이지만, 평화를 위해서 한쪽만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일 좋은건 아예 정치이야기는 서로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는 것인데, 이건 불가능합니다.(사실 먼저 이야기 꺼내서 긁는건 거의 그쪽이더라고요...)
그러면 정치 얘기 함 해봐라. 절대 안굽힐거다를 보여줘야합니다. 속으로 삭히거나 어정쩡하게 싸우면 계속됩니다. 이건 비단 정치이야기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도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다를 믿었는데 지금은 좋은건 내가 쟁취해야한다로 바꼈습니다.
그러면 정치 얘기 함 해봐라. 절대 안굽힐거다를 보여줘야합니다. 속으로 삭히거나 어정쩡하게 싸우면 계속됩니다. 이건 비단 정치이야기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도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다를 믿었는데 지금은 좋은건 내가 쟁취해야한다로 바꼈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나오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상황이 녹녹치 않으신 것 같으니,
그냥 꾸욱 참고 여건이 되면 그 때 나오시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 (같이 살면서 그냥 불편한 동거인들과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도 답입니다. 제가 그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오면 숨쉬는 것 부터 돈이 들어갑니다.
당연히 나오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상황이 녹녹치 않으신 것 같으니,
그냥 꾸욱 참고 여건이 되면 그 때 나오시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 (같이 살면서 그냥 불편한 동거인들과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도 답입니다. 제가 그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오면 숨쉬는 것 부터 돈이 들어갑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