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경상도식 김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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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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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시기 입니다.
죽의 일종으로 김치, 쌀, 콩나물 등에 집집마다 맘에 드는 걸 다 넣습니다.
근데 비주얼이 좀 못생겨서 디씨 일베 팸코 등에선 개밥이라고 지역드립을 쳐요.
정작 자기네들이 존경하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이 즐겨 먹은 건 모른 체로 말이죠.
몬자야끼처럼 제대로 만든 거 먹어보면 평이 확 달라지죠.
만들기도 쉽고 이런 날에 딱이므로 도전해 보시길...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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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두우비님에게 답글
집에서 그냥 쌀이나 식은 밥, 김치, 다시다, 콩나물, 햄, 돼지고기 등 적절히 넣고 끓여낸 죽입니다.
그러니 만들긴 쉬워요.
그러니 만들긴 쉬워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앗 경상도에 정말 저런음식이 있군요.. 제가 자주 해서 애들에게 줍니다 ㅋㅋㅋ 비주얼은 저래도 맛나거든요 ㅋㅋㅋ 실제 있는 음식인줄은 몰랐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베더님에게 답글
사실 김치+콩나물 말고는 뭘 넣을지는 자유에요. 그래서 부대찌개 죽 같기도 하죠.
두둠칫님의 댓글
못 드셔보신 분들을 위해 일반적 레시피의 맛을 대충 표현해보자면
맑은 김치국에 콩나물을 많이 때려넣고
밥, 떡국떡 등을 추가해 넣은
시원~한 김치콩나물국밥맛(?) 정도...?
맑은 김치국에 콩나물을 많이 때려넣고
밥, 떡국떡 등을 추가해 넣은
시원~한 김치콩나물국밥맛(?) 정도...?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밝은계절님에게 답글
저희 집은 소면보다 수재비나 라면사리를 썼습니다. 뭐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 달라서 소면도 들어갈 수 있겠죠.
산다는건님의 댓글의 댓글
@sltx님에게 답글
원래는 갱죽이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아버지가 밀양 분이시다 보니 아마도 지역적으로 약간 변형이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니크쿠님의 댓글
옛날에 어머니 계실때 많이 해주시던거네요~ 저는 입맛에 안맞아 잘 안먹지만, 동생은 늘 먹고 싶어하는게 저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싫어할수 없는 맛이죠! 깔깔하고 뜨끈하니..
백두산21님의 댓글
저희 아버지가 과음 후 해장으로 많이 드시던 음식입니다 덕분에 저도 어릴 때부터 많이 먹었죠
한동안 잊고 있던 음식인데 오랜만에 한번 해 먹어 보고 싶네요
한동안 잊고 있던 음식인데 오랜만에 한번 해 먹어 보고 싶네요
하늘걷기님의 댓글
얼마 전에 여기에서 갱시기에 관한 글을 보고 어머니와 통화할 때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참 그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가 경상도 분이라 어릴 때 많이 먹었습니다.
죽이다 보니 허겁지겁 먹다가 입천장을 덴 기억도 나고요.
비주얼 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입니다.
한참 그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가 경상도 분이라 어릴 때 많이 먹었습니다.
죽이다 보니 허겁지겁 먹다가 입천장을 덴 기억도 나고요.
비주얼 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입니다.
pOOq님의 댓글
콩나물 없으면 김치만 넣어도 됩니다.
- 멸치(가루), 다시마 등으로 다시물을 내고
- 김치약간 김치국물 넣고
- 대파 어묵 콩나물 떡국떡 식은밥 있으면 있는대로 넣고
그냥 푹~ 끓이면 됩니다.
고추가루 청양고추 msg 다시다 치킨스톡 등은 취향이고요ㅋ
- 멸치(가루), 다시마 등으로 다시물을 내고
- 김치약간 김치국물 넣고
- 대파 어묵 콩나물 떡국떡 식은밥 있으면 있는대로 넣고
그냥 푹~ 끓이면 됩니다.
고추가루 청양고추 msg 다시다 치킨스톡 등은 취향이고요ㅋ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부산서는 김치밥국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해먹을까 말까 갈등하던차에 글이 올라왔네요ㆍ
저는 멸치육수 내서 김치ㆍ밥 ㆍ라면 조금 ㆍ스프조금ㆍ떡국떡 이렇게 넣어서 끓이면 시원하기도하고칼칼해서 맛납니다ㆍ
오늘같이 비오는날 딱이네요
저는 멸치육수 내서 김치ㆍ밥 ㆍ라면 조금 ㆍ스프조금ㆍ떡국떡 이렇게 넣어서 끓이면 시원하기도하고칼칼해서 맛납니다ㆍ
오늘같이 비오는날 딱이네요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여기에 고구마 썰어넣으면 진짜 맛있어요. 단짠매의 콜라보에 콩나물 식감까지 더해지면 완벽
여행메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순정대학찰옥수수님에게 답글
고구마요?첨듣네요ㆍ
거제쪽은 고구마 빼때기 죽을 많이 끓이더라고요
거제쪽은 고구마 빼때기 죽을 많이 끓이더라고요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박칼린도 전에 방송나와서 제사지낸뒤 만드는콩나물장조림이랑 이게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ㆍ부산서 커서 그런듯 합니다ㆍ
Chemchem93님의 댓글
예전회사 대표님이 김천출신이셨는데... 술자리서 갱시기 말씀하던게 이거였군요...ㅎㅎ
J2rang2님의 댓글
멸치 육수로 콩나물 국을 잔뜩 끓입니다
1/3 쯤 먹고 김치를 넣고 끓여 먹습니다
2/3 쯤 먹고 밥을 넣어 죽을 끓여 먹습니다
제가 예전에 혼자 살때 이렇게 해 먹었네요 ㅋㅋ
1/3 쯤 먹고 김치를 넣고 끓여 먹습니다
2/3 쯤 먹고 밥을 넣어 죽을 끓여 먹습니다
제가 예전에 혼자 살때 이렇게 해 먹었네요 ㅋㅋ
longRiver님의 댓글
저희 아버지 해장 메뉴네요.
김치밥국이라 불렀는데 참 맛있었어요.
아버지 술 드시는건 싫은데 아침에 김치밥국 먹는건 좋았었네요.
김치밥국이라 불렀는데 참 맛있었어요.
아버지 술 드시는건 싫은데 아침에 김치밥국 먹는건 좋았었네요.
월광소나타님의 댓글
몸 으슬으슬 컨디션 안 좋을때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죽 먹고 땀 쭉 흘리고 한숨 자고나면 털고 일어납니다.
두우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