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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이 취득할 만한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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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코지73 59.♡.181.69
2024.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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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은 정말 별루 없는 듯 합니다. 


저 역시 미래를 준비 한다고  인생 2모작을 준비한다며 드론 자격증(초경랑비행장치 1종)을 준비하여 취득 했지만  이쪽 시장으로 진입하는 거 역시 자격증 취득 만큼이나 어렵더군요.   


다니던 회사에 가지고 있던 드론으로 항공촬영을 할 일이 있어 그저 비행승인 신청에 몇번 사용했던 것 외에는 장롱면허로 전락 했습니다. ( 그 비싼 교육비며, 시간 ㅜ.ㅜ) 


그리고 또 준비한게 지게차와 굴삭기 였습니다.  그 어려운 굴삭기는 한번에 취득했지만 지게차는 무려 세번이나 도전한 끝에 취득했습니다.   


굴삭기쪽으로 정말 전직을 하려고 이리저리 알아 보았지만.  정말정말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더군요.  생초보의 보조기사를 쓸일도 만무 하고 그런 기회가 있다 한들  조건은 아주아주 열악합니다.   그렇다고 그 비싼 굴삭기를 무턱대고 구입할수도 없고.    여전히 이쪽 시장으로 진입할수 있는 기회를 보지만 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게차.   50대 이상이 제일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경기도 외곽에는 지게차 자격증 수요 시장이 꽤 많긴 합니다.  알바몬 알바천국등에 지게차라고 검색하면 일자리들이 쏟아져 나오긴 합니다만.  그 쏟아져 나오는 일자리 만큼 안정적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지게차를 운전해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위험하고 사고도 많이 나구요.    


요즘은 파이선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인강을 통해 배우고 있지만.  이 역시 다른 세계관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오래 걸릴듯 합니다.  몇가지 단어를 외운다고 이쪽세계의 로직을 이해 하는건 당연히 무리라고 생각 되구요.. 


다시금 생각되는건 50대의 삶은 참 고단 합니다.  




댓글 22 / 1 페이지
no_profile hitman1814 (117.♡.234.49)
어제 09:36
학원다니면서 굴착기랑 지게차를 땄는데 굴착기쪽은 아는 사람이 없으면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굴착기 지게차 두개다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취업했네요
no_profile 푸른미르 (118.♡.14.10)
어제 09:37
IT쪽이라면 정보관리기술사, 감리사(감리원 포함), ISMS-P(CSAP 포함), PIA 자격이 있다면
비교적 나이가 많더라도 일을 할 수 있긴 합니다
70대 넘어서도 일을 하는 경우가 있긴 하죠
no_profile 갤러리김 (14.♡.234.124)
어제 09:37
50대 이상은 소방설비나 안전 관련해서 괜찮아보이더군요. 문제는 이제 그쪽 자격증 따려면 전공이 제약이 들어가는거 같던데
눈팅이취미 (182.♡.218.38)
어제 09:39
어릴땐 30대 이후 삶이 안정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맨날 맨날 불안정해요.. 40대인 저도 공감합니다.. 냄비속의 개구리의 미래가 보이는데.. 여기서 뭔가 깨고 나가야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no_profile 채리새우 (61.♡.207.155)
어제 09:45
적어주신 내용 공감합니다.
따따블이 (221.♡.84.245)
어제 09:46
개인적으로 50대 이상은 크게 전문직 / 기술직 두가지로 나눈다고 봅니다.
전문직은 그간 경력이 중요할테고, 기술직이면 제조 / 관리로 나뉜다고 생각이 드는데 고되더라도 조금 더 높은 수익성을 도전하실려면 제조(시공), 조금 더 안정적으로 편한 것을 생각하신다면 관리직쪽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50대에서 관리직에서 경쟁력이 생길려면 자격면허가 필요한 안전자격증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보는데 이게 전기 /  소방이 있고, 대규모와 환경에 따라 기계설비 (이건 경력 필요)도 있고, 요샌 일부 대기업의 경우 안전관리사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리하여 최종테크는 주택관리사죠.. 근데 잘 아시겠지만 이 쪽 업종은 돈이 적습니다.
제이슨본죽 (123.♡.99.240)
어제 13:33
@따따블이님에게 답글 저도 그래서 자격증 땄는데 한개만으론 안되고 다른 자격증이랑 같이 있어야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ㅠㅠ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3.31)
어제 09:50
너무 당연한 얘기겠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자격증들이 가치가 있죠
Gesserit (125.♡.123.52)
어제 09:53
용접 같은 것은 그나마 괜찮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하든지 처음 진입이 힘들긴 하겠지만요.
크레이지호 (106.♡.243.34)
어제 09:57
부산에 냉동공장 많잖아요...거기도 지게차운전 하시는분들이 많이 필요한거 같던데...
급여가 많이 낮아서 젊은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많이 그만두신다네요...
저희 부모님도 은퇴하시고 계약직으로...벌써..10년가까이...하고 계세요..
언제 그만둘꺼냐고 물어보면 회사에서 계약안해주면(실업급여 받으실꺼라고;;;)...이라고 하시는데..
보아하니...진짜 기력이 되실떄까지 할거 같더라고요..
급여가 많이 짜요...들어보면....
puNk (14.♡.130.103)
어제 10:22
이젠 60대도 아니고 50대, 짧게는 40대부터 이런 고민이 다들 현실이 되어가는데,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각자도생해 나가야 할 일로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국가 차원으로 많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를 만들어서, 은퇴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뱃살마왕 (210.♡.107.100)
어제 10:24
전 재취업은 안될거라고보고 저축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인 공제회 넣고있는거 계산해보니 60세 퇴직할 때 까지 넣고 65세에 20년 정도 받는걸로 하면
시뮬레이션 해보니 월 6백 이상은 받는걸로 나오더라고요.
납입금을 늘려서 소비를 줄이는 습관도 동시에 키우고 있어요.
제이슨본죽 (123.♡.99.240)
어제 13:53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저도 배당 주에는 일단 투자는 하고 있는데 넣고 있는 금액이 워낙 적어서 큰 도움은 안될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 싶어서 하고있습니다.
빨간용 (124.♡.40.93)
어제 11:25
40대 중반이 되어가니 저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1. ISO인증심사원
 - ISO 표준에 따라 기업들이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거 심사하는거
 - 근데, 이거는 기본이 영업입니다. (무엇이 영업 아니겠습니까만은...)

2. 세무사, 노무사
 - 자격증을 따는 것도 시간 걸리는 일이지만, 수습하는건 더 힘들고... (나이들어 받아줄데가 마땅치 않을 것 같아서...)
 - 어찌어찌 수습을 끝내도, 그때부터는 영업이죠. 모든게 영업입니다.

3. 소소한 사업
 - 기존에 하던거 기반으로 개인사업을 작게 하는거
 - 준비는 하고 있으나, 어쨌든 몸을 갈아넣어야 할 수 있는 것들임.

어렵네요.
HDD20MB (112.♡.159.29)
어제 11:47
인생의 급여 피크는 결국 근로자인 이상 이때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에는 빚 없이 주거가 해결 된 상태여야, 저임금 노동으로 버틸 수 있을거 같아요.
제이슨본죽 (123.♡.99.240)
어제 13:53
@HDD20MB님에게 답글 일반 급여소득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빚없이 주거가 가능할까요 ㅠㅠ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돈 빼면 남는게 없어서 주거 해결이 어려울거 같습니다.
HDD20MB (112.♡.159.29)
어제 14:02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그쵸그쵸. 그렇다고 함부로 사업했다가 말아먹기 딱 좋구요 ㅠ
제이슨본죽 (123.♡.99.240)
어제 14:17
@HDD20MB님에게 답글 참 어렵네요.
milujute (117.♡.25.12)
어제 12:18
1억정도 모아서 개인택시 면허사서 퇴직하면 할까 싶어요..물론 이 바닥도 경기 많이 탄다지만 그래도 사놓으면 나 죽을때까진 입에 풀칠은 하지 싶네요
SaveMyanmar (121.♡.23.165)
어제 12:30
드론자격증.. 이거 은근 많이들 따는데 정말 이미지 마케팅 홍보의 승리라 봅니다ㅠ
실제 드론으로 촬영하고 하는사람들은 이미 방송쪽에 자격증 없어도 잘하고 넘쳐나죠ㅠ
듣보잡 (210.♡.232.133)
어제 13:28
정말 나이들어 써줄만한데가 없을거같은데 저도 10년남았네요
AI가 어찌저찌 한다지만 아직은 개인택시만한게 없어보입니다. ㅠㅠ
no_profile 드필 (59.♡.61.54)
어제 14:43
쉬운 게 없군요. 같은 50대로써 너무 공감이 됩니다.
당장이야 회사 다니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분위기 봐선 언제 그만두게 될지 몰라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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