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잡은 손 놓지 않을게요'…11m 높이 교량서 시민 구한 구급대원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28 09:29
본문
눈길 교통사고로 11m 높이 교량에서 떨어질 뻔한 요구조자를 구급대원이 맨손으로 45분간 지탱한 끝에 구조했다.
28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석 일부가 파손되며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장에는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34) 소방교와 대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환자(운전기사)가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불을 치워보니 환자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어떻게든 잡아야겠다 싶어서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보니 손만 겨우 잡혀서 우선 잡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
아찔하네요 대단합니다
댓글 7
/ 1 페이지
fixerw님의 댓글
소방교라고 해서 찾아보니 소방공무원분들이시네요.
이러한 분들이 계셔서 안전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이러한 분들이 계셔서 안전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것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PearlCadillac님의 댓글
제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 처우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진짜 사명감 없으면 못하는 일입니다.
수당도 체불되고 얼마전에 급식나온거 보는데 욕나오더군요. 저렇게 고생하시는데
식사라도 제대로 좀 챙겨주시길
진짜 사명감 없으면 못하는 일입니다.
수당도 체불되고 얼마전에 급식나온거 보는데 욕나오더군요. 저렇게 고생하시는데
식사라도 제대로 좀 챙겨주시길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PearlCadillac님에게 답글
사실 국가직 전환도 너무 늦은게 이전정권인 문재인정부때야 겨우 완수되었죠.
이제 국가직인만큼 국가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의 처우에도 좀 더 책임을 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생각나는게 빽패커(티비엔 예능, 티빙에 있음)에서 소방서 방문해서 요리한 편이 있습니다. 그거 보면 보다 더 자세히 알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예능 자주보는 편인데 그 편 보고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가직인만큼 국가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의 처우에도 좀 더 책임을 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생각나는게 빽패커(티비엔 예능, 티빙에 있음)에서 소방서 방문해서 요리한 편이 있습니다. 그거 보면 보다 더 자세히 알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예능 자주보는 편인데 그 편 보고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힘의 분산이 어느정도인 상태에서 45분을 붙잡고 계셨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분이시고 영웅이신거 맞습니다.
까마득한 절벽아래 45분 쳐다보는것도 어려운데, 손잡고 얘기하면서 힘주어 버티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대단한 분이시고 영웅이신거 맞습니다.
까마득한 절벽아래 45분 쳐다보는것도 어려운데, 손잡고 얘기하면서 힘주어 버티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10초도 힘든데...
진정한 히어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