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에 알바 시작했다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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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연재물을 쓰다가 너무 자주는 좀 그렇고.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으면 모아서 써야지 라고 생각했다가 어느새 두 달 넘게 흘렀습니다.
처음 시작한 다이소 물류 입고 도우미는 두 달 정도 채우고 그만뒀습니다.
월~금 주중 풀타임 일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알아본 일자리가 함정이었던 관계로 하루 해보고 그만뒀습니다.
그 사이에 이곳저곳 화장품 공장의 포장 업무, 김 공장의 생산직, 어느 중소기업 급식 보조, 중국집 설거지 및 주방 보조 등에
신청하였으나 연락이 없었습니다.
실업급여를 위한 던지기인줄 알았던 것일까요? 정말로 일하고 싶었다고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본업 일거리가 좀 들어와 있던 터라 사흘 내내 작업했고.
토요일 일요일의 카페 + 레스토랑 출근을 앞두고 있었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신청했던 스타벅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면접을 볼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입사 신청서는 나름 잘 작성했고, 그럴싸한 말은 잘 하는 편이니 무난하게 합격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요.
아마....................되겠죠?
설마 40살 불러다가 와 신기하다 구경이나 하자 하고 면접보러 오라고 부르진 않을거잖아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주말의 카페는 다이소에 이어 두 번째로 취직한 곳이고.
굴뚝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재물에서도 여기까지는 적었고요.
주말 저녁의 레스토랑은 세 번째로 취직한 곳이고.
주로 서빙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방 보조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1월 즈음엔 주중에 주방에 들어가 주방 메인으로 키우고 싶다고는 하셨는데.
그건 점장님의 의견이고, 사장님 의견은 좀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그런 와중에 스타벅스에 취직하게 된다면 레스토랑은 그냥 다시 주말에만 일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이 잘 맞는다면 레스토랑 런치 주방 근무 + 오후 스타벅스 근무같은 식으로 될 수도 있겠죠.
레스토랑에서 *리소또 쌀 볶음 담당입니다.
대략 30인분 정도 되던것 같아요. 30분 정도 웍질을 해야 합니다.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젖소부인님의 댓글의 댓글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쌀 양을 적게 해도 비슷하게 걸리더라고요.
나폴리맛피아가 100인분이 20분컷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었어요.
푸른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고생이네요 ㅠㅠ
양이 적으나 많으나 시간이 비슷하게 소요된다는건 빨래 건조하는 시간에 대한 얘기와 비슷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업비트님의 댓글
첫직장 30후반에 명퇴하고 (그땐 주머니 두둑했었음) 인생 설렁설렁 살려고 하다가
퇴직금 명퇴위로금 모아논돈 싹 주식으로 다 말아먹고
어느회사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저도 온갖알바 다해봤음 (계약직 +알바 투잡)(30후반에)
빕스(스테이크굽기+설겆이),주유소,pc방,목욕탕,치킨집
지금은 정규직전환 되었고 투잡안되고 할려고 해도 몸도 늙어서 힘듬
살다보면 본업도 잘되셔서 아 내가 그때 알바하면서 열심히 살았지?? 하면서 추억하실날 오실듯
알바 선배로 말씀드리자면
몸을 갈아가면서까진 하지마시길요
잠을 한 4시간 자면서 투잡 쓰리잡 하신다던가
아님
저같은경우 목욕탕 알바 여긴 엄청 좋았음 시급도 쎄고 일도 편하고 목욕도 공짜로 하고
근데 청소할때 락스같은걸 뿌리는데
락스가 따뜻한 공기랑 만나면 발암성분이 엄청 나온다고 하더군요
요런일은 절대로 하지마시길요
루네트님의 댓글의 댓글
잠은 잘 자고 오래오래 즐거운 일 하면서 살아야죠. =)
논알콜님의 댓글
plaintext님의 댓글
누구보다 열정적이신 루네트님 글 보면서
저도 여러가지로 반갑고 위안이 된달까 싶습니다
본업도 다시 부흥하시고
그때까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