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니면 돼. 나만 잘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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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2024.1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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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들의 언행으로 드러나는 세계관, 그 생각의 중심에 들어있는 이기심을 지적한 뉴공에 나온 강유정 의원 말을 들었을 때 괜히 1박2일이 생각났는데 말입니다… 


구킴도 그렇고, 2찍들도 그렇고, 몰지각한 흡연자들도 그렇고, 용산 직원들도 그렇고, 매국 친일파 놈들도 그랬고… 


“나만 아니면 돼. 나만 잘살면 돼.“


다른 이들의 손해가 자신의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이들이 겪는 불편을 통해, 그 불편을 겪지않는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타인의 고통과 아픔으로 자신의 기쁨을 충족시키는, 


누구나 마음에 기본값으로 있지만 대놓고 저걸 삶에 실체화시키는 이런 괴물들이, 일박이일류 같은 예능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했을지 괜히 떠올려봅니다. 


예능을 드라마로, 인생의 진리로 받아들이며, 인정하며 웃고 있지 않았을까…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꾸는 자들과 2찍류의 사람들이 역사 가운데 싸우지 않은 날들이 있었을까요? 


아이들이 저따위 생각 못하도록 배려와 공감을 국영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도록 교육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만보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만보자 (112.♡.235.37)
작성일 09:11
우파 철학과 정책이 개인을 강조하죠.
개인의 자유와 경쟁

곧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체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부자를 제외한 극빈자들이  보수를 지지하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서 더 안타까운 것이고요.

ninja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ninja7 (118.♡.7.198)
작성일 12:57
@만보자님에게 답글 우파 아니고 매국 수구 꼴통이죠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14:05
@ninja7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우파의 철학에는 개인과 자유와 "책임"이 항상 같이 다니죠. 대한민국의 자칭 보수들은, 우파의 철학을 모방한 동냥아치들이 확실합니다.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4.♡.64.225)
작성일 09:17
말씀하신대로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소위 "책 여러권 읽은 사람들"은 '사회의 한 부분을 풍자하는 예능의 발언' 라고 생각하며 웃어 넘긴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 소위 "책 딱 한 권만 읽는 사람들"은 '그래 저게 진리야' 라고 생각했던 거겠죠.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14:01
@DeeKay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그 두 부류 사이의 차이가, 현재의 대한민국에 생각보다 더 표면화되어 나타나는 듯 합니다. 기회가 될지, 망국으로 가는 길이 될지... 안타깝습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9.♡.207.200)
작성일 09:20
요즈 제일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각자도생’이에요. 원래 이런 나쁜 의미가 느껴지는 말이 아니었는데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키는 것 같은 느낌의 말로 받아들여져서요.
약간 ‘나만 살면 돼’ 같은 느낌으로 변질이 된것 같아서 이 말도 듣기 싫어졌어요. 정말 부끄럼이 없어진 시대 같아요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14:02
@joydivison님에게 답글 부끄러움이 없는 시대... 부끄러움을 상실한 시대가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팟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팟타이 (121.♡.111.34)
작성일 09:25
온 세상을 파괴 해놓고

"나만 아니면 돼. 나만 잘 살면돼."

잘 살리가 없죠.
세상이 망했는데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14:03
@팟타이님에게 답글 그들은, 세상이 망하지 않는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가졌다고 가정해야 할 듯 합니다.

능지란 말 개인적으로는 안좋아하지만, 정말 바보들이에요...

Novonordis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vonordisk (223.♡.246.154)
작성일 10:23
윤석열 같은 대통령 찍은 국민의 절반이 선택했는데
그에 맞춰 대응해서 살아야죠.
각자 도생이던, 나만 잘 살방법을 찾던 말이죠
다큰 성인을 이해시키기란 쉬운게 아니죠.

에초에 학교에서도 등수 순위로 쭉 각자도생하게
가르쳐 놓고선 사회에 나오면 다같이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을 잘 이해시키고 적용시킬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상암도시엔님의 댓글

작성자 상암도시엔 (118.♡.73.34)
작성일 11:47
그런것 땜에 국짐이 당선되고, 안철수, 이준석 같은것들이 국회의원이 되는거죠. 2찍들...

본질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본질로 (123.♡.118.64)
작성일 14:04
@상암도시엔님에게 답글 2찍들과의 싸움은, 정말 이기고 싶은 싸움입니다...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25.♡.199.126)
작성일 12:09
사실 그게 맞긴 함.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잘살면 되는게 맞는데..
지금의 나라는 너희는 다 죽어 나만 잘살자 라서 싫은거에요.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39.♡.121.81)
작성일 14:07
채만식의 소설 <태평천하>에서 부일매국노 윤직원이 “나만 빼고 다 망해라!“라고 외치죠.

구구탄별님의 댓글

작성자 구구탄별 (118.♡.4.147)
작성일 14:49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사회 인프라는
다 남들이 구축하고 유지하던 것들이죠
내일 당장 동네에 전기 한 10분만 안들어와도 얼마나 불평할지

섬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섬지기 (218.♡.152.62)
작성일 15:45
'나만 잘 살면 돼' 라는 사고가 무서운 것이
'남들이 못살 게 되는 것'도 나만 잘 사는 것에 해당된다는 거죠.
그 결과 나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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