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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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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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반짝였던 속도감과 텐션은 회를 거듭할수록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동어반복의 뻔한 내러티브가 지리하게 이어지면서, 중반에 다다르면 미스터리는 더이상 궁금하지 않아지고, 로맨스는 더이상 설레지 않게 됩니다.
이럴거면 밀도를 높인 4부작 정도가 그나마 적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극에서 제법 비중이 있는 두 조연의 연기는, 등장할 때 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특히 서현진과 붙는 신이 꽤 많았던 신인 -어쩌면 신인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배우는 참...
감독의 캐스팅 의도를 모르겠을 정도더군요.
코 먹는 발성에 무너진 딕션...
넷플릭스 자막이 고마웠습니다.
하필 딕션 좋기로 유명한 그 서현진과 함께 연기를 해야 했을 여배우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구요.
또 다른 남자 배우도 마찬가지.
보면서 점점 기시감이 듭니다.
오래전 비디오 가게에서 표지에 혹해 빌려봤던 3류 치정극 영화들..
'독특한 설정의 미스터리 로맨스', '서현진에 공유까지' 라는 포인트가 많은 기대감을 주었는데, 아쉽게도 정주행 마친 지금의 제 평가는...
상당히 아쉬움.
입니다.
댓글 9
/ 1 페이지
올라프님의 댓글
상당히 아쉬움. 동감합니다. 여러모로 이친배랑 비교하면서 보게되더라고요. 그나저나 그 김고은 언니 느낌 나는 그 배우는 처음 보는데 광고나 영화의 필모가 엄청나긴 합니다 ㅎ
인생여러컷님의 댓글의 댓글
@올라프님에게 답글
이친배는 정말 웰메이드였죠.
간만에 공중파 본방사수 각잡고 하게 했던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정윤하는 이미 검증된 개성있는 배우죠.
제가 언급했던 배우는 다..다른 배우 있,,,
간만에 공중파 본방사수 각잡고 하게 했던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정윤하는 이미 검증된 개성있는 배우죠.
제가 언급했던 배우는 다..다른 배우 있,,,
올라프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여러컷님에게 답글
아 그 심부름하던.. 원작이 창비에서 낸 소설인데 나중에 책으로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Awacs님의 댓글
힘주고 좀 있어보이는 미쟝센을 보여주려고 노력은 많이 했지만 좀 억지 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서현진 연기와 공유 연기는 고구마 먹으면서 가끔 신김치 먹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 보고 나니 제목을 트렁크로 왜 했나 모르겠네요. 왠지는 알 것 같기는 한데 좀 어거지로 가져다 붙인 것 같습니다.
까메오들이 좀 아까웠고, 아쉬운 점이 보였지만 그래도 주말에 만족스럽게 킬링 타임 했어요. 뭐 넷플릭스인데 이 정도면 만족입이다.
사실 전 서현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른 작품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서현진 연기와 공유 연기는 고구마 먹으면서 가끔 신김치 먹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 보고 나니 제목을 트렁크로 왜 했나 모르겠네요. 왠지는 알 것 같기는 한데 좀 어거지로 가져다 붙인 것 같습니다.
까메오들이 좀 아까웠고, 아쉬운 점이 보였지만 그래도 주말에 만족스럽게 킬링 타임 했어요. 뭐 넷플릭스인데 이 정도면 만족입이다.
사실 전 서현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른 작품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인생여러컷님의 댓글의 댓글
@Awacs님에게 답글
네..사실 트렁크는 맥거핀이었단 느낌이죠...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좋았구요.
조연들도 언급한 두 남녀 배우 제외하면 거슬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서현진 배우 작품은 이 드라마 제외하고 어느 것을 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장르 자체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요. ㅎ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좋았구요.
조연들도 언급한 두 남녀 배우 제외하면 거슬리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서현진 배우 작품은 이 드라마 제외하고 어느 것을 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장르 자체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요. ㅎ
someshine님의 댓글
평을 좀 보고 보려고 기다렸는데 저는 공유도 서현진도 너무 좋아해서 어쩔수 없이 보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인생여러컷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에게 답글
네.
두 배우 연기는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구요.
저 평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평이고, 배우들의 연기보단 극본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두 배우 연기는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는 있구요.
저 평은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평이고, 배우들의 연기보단 극본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와싸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