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지내게 됐는데 뭔가 잘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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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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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택에서 생활하다가 같이 지내는 사람이 내는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원룸 하나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원룸 방음 상태가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옆집(옆방?)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리네요. 그냥 조용히 대화하는 소리까지도요.
문제는 옆방에 사는 부부가 사이가 좋은지 말들이 참 많다는 겁니다.
매일 새벽 1~2시, 늦으면 3~4시까지도 대화를 이어가니 잠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옆방과 맞닿은 벽을 보니 벽 전체가 시멘트벽이 아니라
중간에 기둥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나무판대기로 막아놓은 걸로 보여요.
이러니 옆방 말소리가 안들리는 게 이상할 정도네요.
소음 때문에 방을 구해서 나왔는데 같은 상황에 ...ㅠㅠ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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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외관상으로는 원룸, 1.5룸이 섞인 전형적인 빌라로 보이고
옆에 쌍둥이 빌라가 같이 붙어있는 걸 보니 개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방음은 별로 신경을 안쓴 모양이에요.
다른 곳 알아보고 부동산에 내놔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옆에 쌍둥이 빌라가 같이 붙어있는 걸 보니 개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방음은 별로 신경을 안쓴 모양이에요.
다른 곳 알아보고 부동산에 내놔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저도 소싯적에 회사 기숙사 문제 때문에 원룸 살이를 좀 해 봤는데
옆집 대화소리가 들릴 정도의 원룸은 한 번도 없었는데
거기 너무 날림 공사를 했거나,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불법 용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옆집 대화소리가 들릴 정도의 원룸은 한 번도 없었는데
거기 너무 날림 공사를 했거나,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불법 용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강동구생물님에게 답글
등기부등본 상은 별 문제가 없어 보여서 불법용도변경은 모르겠는데
벽 수준이 이래도 되나 하는 수준 같아요.
벽 수준이 이래도 되나 하는 수준 같아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서울호랑이님에게 답글
처음 원룸을 구한 거고 급하게 하다 보니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구한 것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여길 나가서 다른 곳을 구해도 상황이 나을지 확신을 못하겠으니 답답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여길 나가서 다른 곳을 구해도 상황이 나을지 확신을 못하겠으니 답답하네요.
ssunshine님의 댓글
오래전 살던 원룸은 옆집과 합판 있는 수준이였는지 방귀 소리까지 들렸었네요 ㅎㅎ ㅠ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ssunshine님에게 답글
원룸이니 어느 정도 소음은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 정도는 예상 못했습니다. ㅠㅠ
정말 이 정도는 예상 못했습니다. ㅠㅠ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두드려 보니 나무판자 같은 속이 빈 소리가 나는데 말씀대로 석고보드 가벽이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원룸이라도 집과 집이 구분되는 벽을 가벽으로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원룸이라도 집과 집이 구분되는 벽을 가벽으로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프더레코드님의 댓글
저는 그냥 빌라인데도 그렇습니다. 견디기 힘들겠다 싶다면 돈이 좀 아깝더라도 빠르게 탈출하는 게 이득입니다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오프더레코드님에게 답글
전에도 원룸은 아니었지만 투룸이나 쓰리룸 빌라에서는 살아봤는데
그 때는 그래도 위층, 아래층 층간소음은 좀 있었어도 옆집 소리는 안들렸는데 원룸은 또 다르네요.
그 때는 그래도 위층, 아래층 층간소음은 좀 있었어도 옆집 소리는 안들렸는데 원룸은 또 다르네요.
ThinkMoon님의 댓글
이래서 집 구할 때 아침에 방문해보기 밤에 방문해보기 두 번 하라고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아침 방음과 밤에 나는 방음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처음 구할 때도 그렇고 지금 이사한 집도 그렇고 아침 밤으로 두 번 방문해서 구한 집입니다.(분리형 원룸)
아침 방음과 밤에 나는 방음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처음 구할 때도 그렇고 지금 이사한 집도 그렇고 아침 밤으로 두 번 방문해서 구한 집입니다.(분리형 원룸)
등줄기의땀님의 댓글
보통 벽돌이라도 쌓는데, 면적이 정말 좁거나 비용을 아끼려고 석고를 치는경우도 있어요.
예전에 만난 어느 현장소장은 노래방 공사할 때 해봤는데, 벽 사이에 비닐치면 조용하다는 댕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복비 내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ㅠ
예전에 만난 어느 현장소장은 노래방 공사할 때 해봤는데, 벽 사이에 비닐치면 조용하다는 댕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복비 내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ㅠ
lazyzeus님의 댓글
주차장 때문에 적은 세대수로 허가 받고 나중에 불법으로 벽 치고 더 많은 세대수로 임대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민탱굴님의 댓글
에구구ㅠ빨리 탈출하시고 다른집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방구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고요. 계약기간이라 새임차인 구할때까지 월세며 중개수수료도 부담해야되지만 저라면 탈출할것같습니다. 그것도 소음때문에 나오신건데 같은 상황이신거니...
Java님의 댓글
사무용 빌딩을 개조했거나 넓은 빌라를 개조한 곳인가보네요.
샌드위치패널이나 석고보드로 벽친 것 같은데
중도 해약 가능하시면 탈출하심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