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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지내게 됐는데 뭔가 잘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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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2024.12.01 23:53
3,078 조회
1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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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택에서 생활하다가 같이 지내는 사람이 내는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원룸 하나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원룸 방음 상태가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옆집(옆방?)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리네요. 그냥 조용히 대화하는 소리까지도요.

문제는 옆방에 사는 부부가 사이가 좋은지 말들이 참 많다는 겁니다.

매일 새벽 1~2시, 늦으면 3~4시까지도 대화를 이어가니 잠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옆방과 맞닿은 벽을 보니 벽 전체가 시멘트벽이 아니라

중간에 기둥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나무판대기로 막아놓은 걸로 보여요.

이러니 옆방 말소리가 안들리는 게 이상할 정도네요.


소음 때문에 방을 구해서 나왔는데 같은 상황에 ...ㅠㅠ


댓글 17 / 1 페이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2.01 23:57
아마도 고시원 보다 한두단계 윗급의
사무용 빌딩을 개조했거나 넓은 빌라를 개조한 곳인가보네요.
샌드위치패널이나 석고보드로 벽친 것 같은데
중도 해약 가능하시면 탈출하심이 좋겠네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06
@Java님에게 답글 외관상으로는 원룸, 1.5룸이 섞인 전형적인 빌라로 보이고
옆에 쌍둥이 빌라가 같이 붙어있는 걸 보니 개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방음은 별로 신경을 안쓴 모양이에요.
다른 곳 알아보고 부동산에 내놔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동구생물 (222.♡.201.132)
작성일 12.01 23:59
저도 소싯적에 회사 기숙사 문제 때문에 원룸 살이를 좀 해 봤는데
옆집 대화소리가 들릴 정도의 원룸은 한 번도 없었는데
거기 너무 날림 공사를 했거나,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불법 용도 변경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09
@강동구생물님에게 답글 등기부등본 상은 별 문제가 없어 보여서 불법용도변경은 모르겠는데
벽 수준이 이래도 되나 하는 수준 같아요.

서울호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울호랑이 (180.♡.165.70)
작성일 12.02 00:02
원룸을 처음 구하셨군요... 어서 나오세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12
@서울호랑이님에게 답글 처음 원룸을 구한 거고 급하게 하다 보니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구한 것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여길 나가서 다른 곳을 구해도 상황이 나을지 확신을 못하겠으니 답답하네요.

ssunshine님의 댓글

작성자 ssunshine (182.♡.114.21)
작성일 12.02 00:05
오래전 살던 원룸은 옆집과 합판 있는 수준이였는지 방귀 소리까지 들렸었네요 ㅎㅎ ㅠ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13
@ssunshine님에게 답글 원룸이니 어느 정도 소음은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 정도는 예상 못했습니다. ㅠㅠ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12.02 00:07
석고보드가벽 아닐까요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15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두드려 보니 나무판자 같은 속이 빈 소리가 나는데 말씀대로 석고보드 가벽이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원룸이라도 집과 집이 구분되는 벽을 가벽으로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프더레코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프더레코드 (110.♡.10.61)
작성일 12.02 00:08
저는 그냥 빌라인데도 그렇습니다. 견디기 힘들겠다 싶다면 돈이 좀 아깝더라도 빠르게 탈출하는 게 이득입니다

analog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nalogman (121.♡.182.207)
작성일 12.02 00:17
@오프더레코드님에게 답글 전에도 원룸은 아니었지만 투룸이나 쓰리룸 빌라에서는 살아봤는데
그 때는 그래도 위층, 아래층 층간소음은 좀 있었어도 옆집 소리는 안들렸는데 원룸은 또 다르네요.

ThinkMo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inkMoon (221.♡.88.160)
작성일 12.02 00:43
이래서 집 구할 때 아침에 방문해보기 밤에 방문해보기 두 번 하라고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아침 방음과 밤에 나는 방음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처음 구할 때도 그렇고 지금 이사한 집도 그렇고 아침 밤으로 두 번 방문해서 구한 집입니다.(분리형 원룸)

등줄기의땀님의 댓글

작성자 등줄기의땀 (123.♡.165.73)
작성일 12.02 00:50
보통 벽돌이라도 쌓는데, 면적이 정말 좁거나 비용을 아끼려고 석고를 치는경우도 있어요.

예전에 만난 어느 현장소장은 노래방 공사할 때 해봤는데, 벽 사이에 비닐치면 조용하다는 댕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군요. 복비 내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ㅠ

lazyzeus님의 댓글

작성자 lazyzeus (221.♡.108.110)
작성일 12.02 04:26
주차장 때문에 적은 세대수로 허가 받고 나중에 불법으로 벽 치고 더 많은 세대수로 임대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달2님의 댓글

작성자 달2 (211.♡.199.227)
작성일 12.02 05:29
오피스텔도 이렇게 방음 안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221.♡.18.124)
작성일 12.02 07:00
에구구ㅠ빨리 탈출하시고 다른집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방구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고요. 계약기간이라 새임차인 구할때까지 월세며 중개수수료도 부담해야되지만 저라면 탈출할것같습니다. 그것도 소음때문에 나오신건데 같은 상황이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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