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동덕여대 청소 견적 뽑으러 갔다가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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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일 "사촌 형이 동덕여대 견적 뽑으러 갔다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커뮤니티에 올려 특수청소 업체를 운영하는 사촌 형의 말을 대신 전했다.
A씨는 "동덕여대는 간만에 큰 건이라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큰 업체들이 다들 싱글벙글 견적 내러 갔다가 생각보다 학꾸(래커칠을 한 현 상황을 학교 꾸미기로 빗댄 말) 규모가 커서 기겁하고 청소와 건설 팀으로 구성된 TF 짜는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예상한 대로 최근 폭설 내려서 외부 래커칠은 다 스며들어서 거의 못 지우고 교체를 전제로 견적 짜고 있다"면서 "실내는 살릴 수 있는 건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하는데 석재는 교체가 더 싸서 이것도 교체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놔뒀으면 지울 수 있던 것도 아세톤에 쇠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져서 교체해야 하는 것도 많다고 하더라"라고 부연했다.
A에 따르면 "사촌 형은 업계 생활 20년 만에 저 정도로 일감 넘치는 프로젝트는 처음 봐서 아마 저거 수주 성공하는 업체는 특수청소계의 1인자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면서 "심지어 래커도 통일안하고 시중에 있는 유성 래커는 다 사서 칠한 수준이어서 연구할 필요 없이 저기서 실험해도 노하우 엄청나게 쌓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54억 견적은 학생들이 시위 당일날 그만두고 바로 다음 날 청소 들어간다는 전제하에서 나온 견적이고 이젠 100억도 우습게 나오는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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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날듯하긴하네요...
말없는님의 댓글의 댓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구마적님의 댓글
CCTV 케이블(니퍼로 케이블을 잘랐다고 함), 책상/의자 등등도 교체
엘리베이터도 책상으로 문을 고정시켜 놓아서 손봐야 하기 때문에 50억은 정말 최소라고 합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저기 나온 금액조차 카더라이지. 검증된 게 하나도 없죠.
100억이면 어떻고 천억이면 어떠하리. 자기들끼리 잘 해결하겠죠. 굳이 이런걸 기사로까지 쓰는 기자들이 가장 문제인 듯 하네요. 저렇게 사회 갈등 부추기닌.
주류소님의 댓글
저거 원문이 디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