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벽뚫고 기차랑 충돌했다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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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2 16:15
본문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61896_36523.html
어제 벽뚫고 기차랑 충돌했다는 기사 보고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어요.
푸른 동해바다가 넘실넘실 어여쁘게 펼쳐진 망상 해수욕장..
에 가면,
해수욕장과 해수욕장 앞의 7번 국도 사이에 기찻길이 하나 있어요. 기찻길 앞뒤로 차단기가 있고요.
아무튼, 해수욕장에서 잘 놀고 나오는 길에.. 차단기는 올라가 있는데, 앞 차는 신호대기 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제가 앞차 뒤에 붙으면 건널목에 걸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차단기 앞에 섰어요.
근데 차 서고나서 5초 정도 지나자 차단기가 내려오고 기차가 제 차 코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더군요.
아무일 아니었지만, 저는 괜히 등골에서 식은땀이 나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서긴 했는데, 또 별 생각없이 앞차 꽁무니에 붙었으면...어우..
와이프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오빠.. 큰일날뻔 했다.."
뒤에 곤히 잠든 아들래미를 돌아보며 평소에 교통법규 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저 곳은 사람 한명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네요.
아무 생각없이 앞차 꽁무니 붙었다가 건널목 걸치는 차들 분명히 있을텐데.. 그동안 사고가 안났나..?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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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송금왕뱅킹님에게 답글
운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또 무심하게 그곳에 진입하고 그러기도 하니까요.
실수하기는 쉬운데, 실수의 댓가가 너무 큰 것이라.. 특히나 저곳은 통행량도 많은 곳인데.. 신호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하기는 쉬운데, 실수의 댓가가 너무 큰 것이라.. 특히나 저곳은 통행량도 많은 곳인데.. 신호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송금왕뱅킹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동해선이라서 열차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그럴겁니다 ㄷ
찾아보니 편도 14편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찾아보니 편도 14편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송금왕뱅킹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이제 동해선에 KTX도 투입한다 하는데 안전시설이 보강될 수도 있겠네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천지로님에게 답글
사고 낼 사람은 뭔 안전장치를 해놔도 사고 내죠.. 다만 안낼 사람이 실수로 사고내는 상황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꽈..
Rocin님의 댓글
아주 오래전에는 철도 건널목에 사람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다 없어졌죠.
그런데, 보통은 열차오기 상당히 오래전부터 건널목 주의 신호가 울리고 차단기가 내려오지 않나요?
열차는 안오는데, 차단기가 내려가서 한참을 기다렸던 기억이 많은데요.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다 없어졌죠.
그런데, 보통은 열차오기 상당히 오래전부터 건널목 주의 신호가 울리고 차단기가 내려오지 않나요?
열차는 안오는데, 차단기가 내려가서 한참을 기다렸던 기억이 많은데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Rocin님에게 답글
아마 그럴것 같아요. 저도 중간에 갇혔으면 차단기를 밀고 가서라도 탈출했겠죠..
케이건님의 댓글
차단기 내리고 5초만에 열차가 오는 건... 너무 빠른거 같네요.
신호수는...
저는 자동화 쪽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차라리 일정 영역 안에 사람이나 차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해당 철로에 진입하는 열차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신호수는...
저는 자동화 쪽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차라리 일정 영역 안에 사람이나 차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해당 철로에 진입하는 열차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송금왕뱅킹님의 댓글
세우지 말아야 하는 곳에는 꼭 표시를 하는데 다들 무시하죠
혹시나도 몰라서 저렇게 정차 금지까지 있구요 ㅠㅠ
저기까지 모두 신호수를 둘수 없어서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