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미치겠네요. 동생이 사고 친걸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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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2024.1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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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에 내년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있는데

동생이 작년말에 분양 계약했답니다.

사는곳도 대구가 아니라서 거주용은 아니고 투자용으로 산거죠.

부동산 하는 친구 말 듣고 계약했다고 하는데

이미 작년 하반기 부터 대구는 줄초상 나고 있었고

저도 이사하면서 집 처분할 때 가격 확 낮춰서 빨리 팔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론 그게 잘한 선택이었죠.


근데 분약가가 낮아서 동생 소득으로 감당되는 수준도 아니고

당시 기준으로도 경기가 좋은것도 아니고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도 없는데 

그런걸 덜컥 계약해버리다니... 


그 이야기 듣고 부동산 사이트에서 시세 검색해봤는데

이미 계약금 만큼의 마이너스피에 올려놓은 매물도 몇달째 안팔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일단 동생한테 중도금 안넣었으면 계약금만 날리면 발빼는거 가능하니

최악의 경우 계약금만큼은 내가 줄테니 계약 포기하라고 설득하고 있는중인데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이 다 그냥 버티라고 바람넣고 있는것 같은지 자꾸 딴소리하네요.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조카도 있어서 몇년뒤에는 대학가면 돈도 많이 들텐데 왜 저런선택을 한건지...

그 친구란게 참 의심스러워질 정도네요. 

댓글 41 / 1 페이지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4.♡.217.80)
작성일 12.03 10:32
서울 같으면 뭐 버티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초큼은' 가는 면이 있겠지만, 대구는...

Jamesvond_k님의 댓글

작성자 Jamesvond_k (110.♡.223.10)
작성일 12.03 10:32
대구는 미분양 마이너스피 매물도 넘쳐날텐데......왜 신축을...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6.176)
작성일 12.03 10:33
버텨서 ㅈ되면 친구가 책임져 줄것도 아닐텐데 형보다 친구말을 믿는군요

동남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동남아리 (121.♡.238.123)
작성일 12.03 10:33
제 동생이면 심한 말 해줬을 것 같은데... 빨리 탈출하라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widesea님의 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12.03 10:34
작년말에 계약했으면 이미 중도금이 들어갔을겁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6.176)
작성일 12.03 10:34
@widesea님에게 답글 이러면 마피 엄청나게 먹여서 탈출밖엔 답이 없군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0:35
@widesea님에게 답글 계약금 이외에 넣은건 없다고 하던데..
건설사가 대신 납부한것도 계약자가 중도금 납부한걸로 간주하는건가요?

widese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idesea (125.♡.201.76)
작성일 12.03 10:36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대출약정을 통해 들어갔을텐데, 그게 중도금입니다.
대출약정 맺은적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뽀빠이님의 댓글

작성자 뽀빠이 (112.♡.9.90)
작성일 12.03 10:35
서울도 아닌데 지금 시점에 대구 존버는..ㅠㅠ.  잘헤쳐나가시길..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12.03 10:35
본인이 모든 책임을 다 감수  할  수 있다면... 저라면 신경 끄겠습니다. 내 집도 아닌데요...
실거주 할 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무슨 깡으로.. 참.. -_-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6.185)
작성일 12.03 10:37
@케이건님에게 답글 보통 형제지간엔 부모가 살아계신경우 그게 불가능에 가깝죠...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12.03 10:39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네. 저도 알아요. 알면서 하는 소립니다.. 결국 나중에 손 벌릴 건 부모형제 밖에 없거든요.
밖에서 사채 쓰는 것 보단 낫긴 합니다만...
왜 어느 집안이나 사고뭉치들이 꼭 하나씩 있는지 모르겠어요. -_-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12.03 10:36
어이쿠...입니다.
대구주변에 삽니다만 미분양으로 이미 몇년전부터 난리부르슨데... 
근처 모델하우스가 3년째 오픈하고 있습니다.
신축 마피가 입주도 안하고 나오는 마당인데 빨리 발 빼심이 좋을것 같네요.

타오름달열어드레님의 댓글

작성자 타오름달열어드레 (175.♡.20.162)
작성일 12.03 10:37
부동산은 진짜 주변 말듣고 훅 던지는 케이가 너무 많죠

Mit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ito (223.♡.148.208)
작성일 12.03 10:37
동생분이 애도 아니고 자녀가 몇년뒤 대학을 갈정도로 연세가 있는 가장인데 본인의 선택이지 왜 열받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0년전 몇만개의 비트코인으로 피자 한판 사먹었다는 인터넷 글 보고 피자가게 사장을 욕했었던 기억으로 볼 때 당장은 바보같아 보이는 투자라도 얼마든지 반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악으로 생각해도 휴지조각 되는 주식이나 코인도 아니고 집 한채는 남는건데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0:41
@Mito님에게 답글 일단 대구에서 그런 로또같은 일을 기대하긴 힘들고요
피자 비트코인 이야기는 맞지않는게 금액 자체가 다르죠. 그 비트코인 받고 판 피자가 몇판이나 되겠습니까?
4~5억씩 대출끼고 도박수준으로 하는것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동생이 큰 문제가 생기면 그게 부모님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어머니에게요.

그리고 형제가 힘든일이 생기면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이 될까요?

M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ito (223.♡.148.208)
작성일 12.03 10:45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흉보는 글을 쓰실 정도로 사고만 쳐왔던 형제면 손절하셔야죠.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0:47
@Mito님에게 답글 여기 사람들도 제 동생이 누군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이게 흉보는 글로 느껴지나요? 전 그냥 신세 한탄한건데요?

그리고 형제를 손절한다.. 얼마나 큰 사고를 쳐야 그게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못할 것 같네요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6.185)
작성일 12.03 10:48
@Mito님에게 답글 형도 아니고 동생입니다...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죠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12.03 10:42
@Mito님에게 답글 최악으로 집이 남을까요?

Mi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ito (223.♡.148.208)
작성일 12.03 10:44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사기도 아니고, 집이 안남는 상황이면 잔금까지 못치뤄서 분양권을 팔아야 하는 상황일텐데 몇천 손해겠죠.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12.03 10:47
@Mito님에게 답글 손해는 손해군요.

럽쭈님의 댓글

작성자 럽쭈 (166.♡.209.188)
작성일 12.03 10:38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내년 경기가 어찌될지 모르는데 저도 빨리 탈출하시는데 한 표 던집니다 ㅜ

콰이님의 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12.03 10:39
대구는 버티면 버틸수록 손해일텐데요.. 경기도 안좋은데 과분양이라서..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0:42
@콰이님에게 답글 저도 그래서 집 팔 때 가격 확 낮춰서 팔고 나와버렸는데
부동산 많이 했다는 친구가 그딴소릴 했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12.03 10:43
음.... 혹시 1군건설사의 동네이름들어간 주상복합인가요?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0:45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ㅠㅠ
제가 대구 살 때 거기 지나다니면서
왜 저런데 아파트를 짖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곳입니다.
동성로에 가깝다고해도 꽤 걸어서 가야하고
지하철역도 어중간한 위치고...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12.03 14:35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그렇다면 그냥 적게망하시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궂이 거기를 선택하셨다는건 욕망에 돌아버렸거나 사기에 가깝게 당했거나… 둘중에 하나같아요
뱃살마왕님께서 이래저래 이야기하셔도 현재의 손해액에 예민하실것같고… 결국 월세도 안나가서 손해보고 팔거나 다행히더 월세는 나가는 정도 선에서 종결되거나… 그럴거같네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59.♡.162.197)
작성일 12.03 14:37
@뱃살마왕님에게 답글 가까운 친척도 그 근처에서 무려 경제적 자유를 얻겠다고 상가를 분양받은 양반이 있습니다. 현재는… 뭐 말을 안하겠습니다… 그래도 주거지는 상가보다야 낫지않을까요..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12.03 10:46
저런 물건 계약하게 만들면 $$ 주는거 같더라구요;;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6.185)
작성일 12.03 10:49
@헤스티아님에게 답글 이게 진실이면 사기에 걸린 급이군요. 아니길 바랍니다

헤스티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12.03 11:03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대부분 부동산에서 영업을 대리하더라구요
일반 분양에서도 부동산 통해서 계약 인증하면 페이백도 주기도 하더라구요 -_- (미분양 우려지역한정)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12.03 10:49
@헤스티아님에게 답글 .. 원래 사기는 가까운 사람에게 치는거죠...

카카루님의 댓글

작성자 카카루 (211.♡.175.214)
작성일 12.03 10:51
친구가 아니네요 계약건 수당 영업에 당한듯 싶습니다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12.03 11:10
@카카루님에게 답글 그 친구라는 사람 또는 친구의 지인은 1년 내내 소고기 파티를 하겠지요.

하드리셋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드리셋 (223.♡.73.3)
작성일 12.03 11:02
일단 손해보더라도 빼는게..나을거 같네요
그게 손해를 그나마 최소화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뱃살마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뱃살마왕 (210.♡.107.100)
작성일 12.03 11:05
@하드리셋님에게 답글 문제는 지금 나온 매물들을 보니 억대의 마이너스피 정도는 해야 팔릴 것 같다는거죠.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12.03 11:08
동생 친구 분 영업마케팅 실력이 뛰어나네요.

능력주의 무한경쟁 사회.

언싱커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언싱커블 (223.♡.164.19)
작성일 12.03 11:22
개인적으로 내년에 큰 폭의 부동산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지만 좀 걱정스럽네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2.03 11:24
이미 동생분 상황으로 봤을 때는 글쓴이님 설득이 먹히질 않을것 같네요

득과장님의 댓글

작성자 득과장 (211.♡.57.200)
작성일 12.03 14:36
아니..아파트가 사람보다 많은 대구에 그것도 수성구도 아니고 중구에 투자용으로 계약하다니요..
수성구에서 근 10년동안 가장 매매가 활발했던 시지도 이제 끝났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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