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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니 저도 생각나는 면접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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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2024.12.03 10:54
82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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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얘기기는 하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1. 토요일 점심쯤

오늘 오후 3시에 면접을 볼 수 있냐고 전화가 옵니다

근데 주 5일제 아니었나요? 했더니

그렇기는 한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근을 한다고...

그래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2. 금요일 오후 지원을 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다음주에 면접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길래 가능하다고 대답을 했더니

그럼 오늘 자기네 회식에 올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럼 면접도 안보고 합격에 환영회인가요? 했더니

그건 아니고 술마시는 태도도 면접이랍니다

그래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어이없는거 더 있었는데 지금 딱 생각나는건 두가지네요ㅋ

댓글 16 / 1 페이지

조붕이님의 댓글

작성자 조붕이 (58.♡.123.226)
작성일 12.03 10:56
정말 어이없는 회사들이네요

이용자A님의 댓글

작성자 이용자A (114.♡.32.9)
작성일 12.03 10:57
1번도 그렇지만, 2번은 더욱 쇼킹하네요

로우프로파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우프로파일 (220.♡.24.187)
작성일 12.03 10:57
정말 어이없는 회사들이네요... 라고 댓글 달려다보니 조붕이님이 ㅎㅎ 먼저 다셨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15.182)
작성일 12.03 10:58
아직 70-80년대에 머물러 있는 회사들도 많군요 ㄷㄷ

Azureinsoul님의 댓글

작성자 Azureinsoul (118.♡.198.214)
작성일 12.03 11:04
아침 6시 30분에 면접인 회사도 있었습니다. 그걸 챌린지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럼 그 회사 인사팀은 몇시에 출근해서 준비하고 있는지...

부힛님의 댓글

작성자 부힛 (106.♡.139.170)
작성일 12.03 11:08
경력만 뽑는자리에 신입인 제가 지원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몇시간 걸려서 갔더니 이력서를 너무 정성들여 썻길래 어떤사람인지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담엔 그 회사 물건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2.03 13:04
@부힛님에게 답글 뽑히는 엔딩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ㅠㅠ

저는 회사 입사는 아니고 2년짜리 프로젝트 면접에서
해당 언어/툴들 경력자 대여섯명과 섞여서(저는 일부에만 경력 있음) 면접 봤는데
저만 뽑힌 적 있습니다.
미들웨어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고 답변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아서 뽑았다고 하더군요.
툴에 익숙해지는데 얼마 안 걸리거든요.

보수주의자님의 댓글

작성자 보수주의자 (218.♡.42.109)
작성일 12.03 11:09
아주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놀랍습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12.03 11:10
가지가지들 하는군요.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123.♡.236.110)
작성일 12.03 11:15
졸업 후 시험봤던 H그룹의 경우 1,2차와 신체검사까지 한 방에 하더라구요. .그리고 떨어트렸다능..ㅠㅠ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12.03 11:28
6개월에 한번씩 면접의뢰 오던 구미에ㅡ있던 회사..
(알고보니 바이어 올때마다 면접불러서 통역시킴)
면접불러놓고 부른적 없다며 잡아떼던 회사
면접자리서 짜장면 먹다가 재채기나니 내ㅡ이력서로 입막던 사장
신에게 기도하면 일억을 내려주신다며 전도하던 사장
룸살롱 지하에 무역 사무실차렸던 어둠의 세계 사장
(깍두기 아재들이 둘러싸고ㅜ일하라고 ㅠㅠ 그날
 면접보다 하이힐 손에 들고 맨발로 뛰쳐 도망나옴 ㄷㄷ)
옛날식 다방에서 면접보던 회사
번역테스트라며 서류 건네주던 회사 (알고보니 그날 거래처에 보내야하던 서류였음)
가족같아서 밥도 해먹는다며 점심준비 식당서ㅜ해달라는 회사
대놓고 바이어들 오면 접대자리 나가야한다던 회사

주로 개인기업 소기업으로 일하다보니 별별일이 많아요
책한권도 쓰겠단 ㅎㅎ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12.03 13:07
@catopia님에게 답글 엄청나네요 ㄷㄷㄷ

catop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12.03 13:40
@Java님에게 답글 파란만장하죠  😂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61.♡.157.1)
작성일 12.03 11:33
어느 날...
평일 저녁에 술 마시자고 잡더니...
면접 보는 날에 집에 잘 들어갔냐고 묻고...
내일 출근 가능한지 묻더니...
진짜로 내일부터 출근했습니다.

(술 마시는게 면접이 아니라 추가로 뭔가 면접보고 그러는게 귀찮아서 이미 뽑아놓은 상태였다고....)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118.♡.4.38)
작성일 12.03 13:36
2번은 도랏맨들이네요 ㅋㅋㅋ
입사 첫날 회식 끌려가서 건배한적은 있는데 면접을욬ㅋㅋㅋㅋㅋㅋ

골병님의 댓글

작성자 골병 (183.♡.97.143)
작성일 12.03 14:04
저도 첫직장 면접에서 입사 제의 받고, 바로 점심 회식 같이 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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