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에 따랐다고 해도 죄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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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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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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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님의 댓글
전부다 국가전복을 꾀한 반란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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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체를 반드시 사용해 주시고, 비속어(초성 포함)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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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cares님의 댓글
명령권자냐 아니냐에 따라 경중은 달라지겠지만, 죄가 없어지진 않죠. 아무리 말단이어도 처벌받을 것은 처벌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양심이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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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님의 댓글
저도 일부 어쩔수 없지 않았냐며 불쌍하다는 글 보면서 많이 놀랐네요
내가 이상한건가? 했네요
내가 이상한건가? 했네요
송금왕뱅킹님의 댓글
그래서 바뀌었죠
"셋.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에서
"셋.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로 절대라는 말이 빠진거죠
"셋.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에서
"셋.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로 절대라는 말이 빠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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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프라이드님의 댓글
박정훈대령이 모범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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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우기님의 댓글
상관 명령을 따랐다고 군인이 민간인을 무장하고 통제, 위협하는 것은 면죄될수 없습니다.
불의한 명령이라도 상관이 시켰으니 어쩔수 없었다고 하는 것을 봐주기 시작하면 같은일은 또 발생항수 밖에 없습니다.
일벌백계해서,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는다는 상식이 새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불의한 명령이라도 상관이 시켰으니 어쩔수 없었다고 하는 것을 봐주기 시작하면 같은일은 또 발생항수 밖에 없습니다.
일벌백계해서, 부당한 명령은 따르지 않는다는 상식이 새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집주인님의 댓글
쌉 T라서 불쌍하니 뭐니 다 필요없고 니네들 업보다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좀 다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명령 하달문이 도착하면, 병장회의(드립입니다) 마냥 모두 원형테이블에 두런두런 모아서 이건 적법한 지시야 우리출동하자~ 이럽니까? 아직도 군대를 모르십니까? 거기 당사자시면, 난 안갈거야 하고 군장 내려놓으실 수 있으십니까?
당장 명령거부로 현행범 체포가 될 소지에 자기 연금에 모든게 박탈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서요? 아 맞네! 관사에 내 아내/남편이랑 자식들도 있네요. 저 멀리 헌병대도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나는 불의에 맞서겠어 하고 맞섭니다. 네네 그래 어치저치해서 지금처럼 잘 해결되었다고 칩시다. 우리는 명령을 거부한 용감한 사람들에게 끝까지 그들의 편에 서서 보호를 해줬습니까? 역사는 아니라고 하던데요. 당장 멀리 볼 것도 없어요. 박정훈 대령 지금 누가 보호해주나요? 그는 대령이기라도 하지 하사중사, 소위중위가 뭐 됩니까?(뭐 되긴 합니다... 상대적으로 안된다는... 그런 느낌...)
명령을 하달받은 그들도 군 지휘계통(직속)의 명령 이행 vs 헌법수호+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치관 충돌에 내적갈등이 없었겠습니까? 그냥 싸잡아서 모두 엄벌에 처하면 되는건가요. 본인이 그 상황이었을 때도 칼같이 지킬 수 있을까 감히 여쭤보고 싶네요. 그래서 저는 다른 관점으로 봤습니다.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이 너무 아마추어처럼 보였던 건 아무도 생각 안하시네요.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왜왔니~ 위에서 가라니깐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수준으로 그냥 군 수뇌부가 모니터를 하고 있어서 진입시도 하는 척으로밖에 안보였어요.
만약에 이상한 충성맹세에 세뇌 탈탈당한 놈들로 구성되었고, 자발적으로 출동하라고 한 사람들이고, 국회 안에 빨갱이가 있는 상황이라 일단 전원 구금해야한다라고 목표의식이 확실했다면, 저렇게 안했겠죠.
전기부터 끊고 최루탄 던져서 전술행동했겠죠(김병주 최고도 관련해서 야시경 있는걸로 보아, 전기를 끊을거다. 국회의장아 한가롭게 안건 기다릴 시간이 없다. 얼릉 표결하자라고 원내대표 통해서 계속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문 깨고 들어간 시점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국회방송에서 본회의장을 송출하고 나서 모든 뉴스채널이 그 화면을 떠와서 본회의 개회가 준비될 것처럼 보였을 때 였고, 끊임없이 위에서 들어가라도 샤우팅을 안쳤겠습니까... 뭐 유튜브가 많고 언론사들이 많아서 보이는 눈이 많으니깐 어쩌고 저쩌고는 솔직히 다 복면쓰고 누군지 몰라서, 누구 하나 총 한번 허공에쏘면 진입가능한 시나리오였습니다. 낸들 압니까? 저기에는 빨갱이가 야당의원을 겁박해서 계엄을 해지하려고 하는데 국가를 수호하려면 그정도 충돌은 불가피한 거 아닙니까? 근데 진압해서 로텐더홀을 점령했나요? 총을 쐈나요? 아니죠.
그리고 특히 미필자 분들이 군인들 총을 탈취하려는 모습들이 현장에 보였는데, 당장 총 맞아도 할 말 없어요. 뭐 용감하고 자시고 군인의 총을 탈취하는 행위는 그냥 위해 행위 그 자체입니다. 비 무장한 국회에 총을 들고 난입한 군인들! 이건 너무 F모먼트구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심지어 얻어맞고 대열이 무너지기까지 했는데, 전원 체포하던가 총으로 제압을 했습니까? 안 했죠.
그 국회에 진입한 그 모든 맥락을 다 떠나서 저게 대한민국 특수부대 또는 특전사 또는직업군인들이라면 우리나라 국방은 이미 망했다고 생각해요.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 무리들은, 그 어떠한 전술적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다못해 공주님 못잃어 엉엉 파워풀극우모먼트 얘들로 구성되었더라면, 진짜 피바람이 불었을 수도 있을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구요. 다행히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장 지휘관은 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으니깐 도착은 했지만, 모든 작전을 소극적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청교도적인 삶을 강요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삶은 생각보다 각박하고, 끊임없는 이상과 현실의 충돌 속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행위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여기에는 오늘 항의하러 국회 앞으로 몰려온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죄송합니다' 말해주고 간 이름 없는 한 계엄군인을 조명해봅니다. 이 분도 충성맹세하고 세뇌당해서 국회에 자발적으로 간 직업군인으로 보이십니까? 저는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는 청년으로 보이는데요. 법이, 시민사회가, 국민이, 불의에 저항해도 끝까지 지켜준다라는 강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용기만 강요하는 것도 부끄러운 짓입니다. 저들은 저들의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해 명령을 이행하고 국민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면죄부를 주자는 말도 아닙니다. 그냥...너무 엄벌주의로만 댓글들이 우세한 것 같아서, 분위기 환기차 이런 의견도 있다를 알리고 싶을 뿐이었고, 동기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예 아니오로도 말을 못하는 그 상황.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말 못 합니다. 너만은 이해해줘야한다. 세상이 다 욕하더라도. 너는 알아야 해. 하고 끊던 그 목소리. 하... 불법 계엄이 빨리 해제가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만, 너무 악의 축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그런데, 좀 다른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명령 하달문이 도착하면, 병장회의(드립입니다) 마냥 모두 원형테이블에 두런두런 모아서 이건 적법한 지시야 우리출동하자~ 이럽니까? 아직도 군대를 모르십니까? 거기 당사자시면, 난 안갈거야 하고 군장 내려놓으실 수 있으십니까?
당장 명령거부로 현행범 체포가 될 소지에 자기 연금에 모든게 박탈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서요? 아 맞네! 관사에 내 아내/남편이랑 자식들도 있네요. 저 멀리 헌병대도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나는 불의에 맞서겠어 하고 맞섭니다. 네네 그래 어치저치해서 지금처럼 잘 해결되었다고 칩시다. 우리는 명령을 거부한 용감한 사람들에게 끝까지 그들의 편에 서서 보호를 해줬습니까? 역사는 아니라고 하던데요. 당장 멀리 볼 것도 없어요. 박정훈 대령 지금 누가 보호해주나요? 그는 대령이기라도 하지 하사중사, 소위중위가 뭐 됩니까?(뭐 되긴 합니다... 상대적으로 안된다는... 그런 느낌...)
명령을 하달받은 그들도 군 지휘계통(직속)의 명령 이행 vs 헌법수호+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치관 충돌에 내적갈등이 없었겠습니까? 그냥 싸잡아서 모두 엄벌에 처하면 되는건가요. 본인이 그 상황이었을 때도 칼같이 지킬 수 있을까 감히 여쭤보고 싶네요. 그래서 저는 다른 관점으로 봤습니다.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이 너무 아마추어처럼 보였던 건 아무도 생각 안하시네요.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왜왔니~ 위에서 가라니깐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수준으로 그냥 군 수뇌부가 모니터를 하고 있어서 진입시도 하는 척으로밖에 안보였어요.
만약에 이상한 충성맹세에 세뇌 탈탈당한 놈들로 구성되었고, 자발적으로 출동하라고 한 사람들이고, 국회 안에 빨갱이가 있는 상황이라 일단 전원 구금해야한다라고 목표의식이 확실했다면, 저렇게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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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휘관은 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으니깐 도착은 했지만, 모든 작전을 소극적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청교도적인 삶을 강요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삶은 생각보다 각박하고, 끊임없는 이상과 현실의 충돌 속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행위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여기에는 오늘 항의하러 국회 앞으로 몰려온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죄송합니다' 말해주고 간 이름 없는 한 계엄군인을 조명해봅니다. 이 분도 충성맹세하고 세뇌당해서 국회에 자발적으로 간 직업군인으로 보이십니까? 저는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는 청년으로 보이는데요. 법이, 시민사회가, 국민이, 불의에 저항해도 끝까지 지켜준다라는 강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용기만 강요하는 것도 부끄러운 짓입니다. 저들은 저들의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해 명령을 이행하고 국민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면죄부를 주자는 말도 아닙니다. 그냥...너무 엄벌주의로만 댓글들이 우세한 것 같아서, 분위기 환기차 이런 의견도 있다를 알리고 싶을 뿐이었고, 동기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예 아니오로도 말을 못하는 그 상황.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말 못 합니다. 너만은 이해해줘야한다. 세상이 다 욕하더라도. 너는 알아야 해. 하고 끊던 그 목소리. 하... 불법 계엄이 빨리 해제가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만, 너무 악의 축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잎과줄기님의 댓글
의무병, 징집병 아님.
본인들이 하는 행동의 의미는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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