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태평하셨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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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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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12시 넘어서 잠들던 제가 어제는 일찍 잠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엄 사실도 몰랐죠..
그런데 부모님은 그걸 실시간으로 보셨음에도...
저를 깨우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평소에는 거실에서 저를 작게 불러도 나오는데...
어제는 불렀는데도 안나오는걸로 봐서 잠든거 같다생각해서 나누었답니다.
그래도 잘못됐으면 어떻게 하려고 안깨웠냐고 하니...
전쟁도 아니고 비상계엄은. 당연실패할줄 알았으니... 안깨웠다 말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웃으시면서 티비에 나왔던 여러 장면을 설명해 주십니다.
군인들이 의욕이 없어서 누가 봐도 실패했을꺼다....
실패할 계엄보다... 제 잠이 더 중요하답니다.
참.... 편의점에 비상식량 사러 가는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깨우시지도 않다니... 진짜 너무 태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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