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장애, ... 알콜중독이 심하면 망상이나 환각, 환청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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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방송 중인 100분토론에서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에게
마치 구 소련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같은 인지 장애가 와서 이번 계엄을 선포했던 게 아닌가
하는 가설을 제기했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굉장히 많이 동의하고 싶습니다.
돌아가신 제 아버지께서 알콜중독이었습니다.
의사가 잦은 음주 때문에 알콜중독 판정으로 받아 정신병원에도
많게는 3년, 적게는 6개월씩 3번 정도 입원시켰었습니다.
나중에는 음주상태에서 부딪혀 다친 여러 번의 충격 때문에 뇌손상이 와서
3년 이상 입원 후 퇴원 시에는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나이 60이 되시기도 전에
고문으로 장애가 생기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수준으로 걷는게 부자연스러워지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애가 생기셨는지
어느 날부터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욕을 한다 라는 말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께서는 혼자 사셨습니다. 같이 사는 식구가 없었어요.
당연히 대부분의 집에서의 시간은 혼자만 있는데 다른 집에서 들리는게 아니라
같은 집 벽 너머에서 누군가가 시시덕거리고 비웃는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슉슉 지나간다고 하기도 했고요. 그걸 처음 들을 때는 섬찟했습니다. 초자연현상인가 했고요.
그런데 어느 날 당신께서 저와 다투는 과정에서, 제가 물리적으로 할 수 없는 일과 말을 했다며
저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너무 황당해서 기억하는데, 제가 하지 않은 말을 했다는 건
기본이거니와, 그 벽 너머의 누군가와 오후부터 얘기를 했고 같이 비웃었다는 겁니다.
저는 그 때 퇴근 후 저녁에 찾아갔거든요. 오후부터 같이 있을 수가 없었죠.
윤석열이 하루도 술을 안 마시는 날이 없고 그 정도의 인지장애가 있다는 유 작가의 가설을 믿는다면,
위 제 아버지 사례에서 봤을 때 충분히 계엄을 선포할 때의 심리상태와 사고수준이 납득이 갑니다.
그는 간신과도 같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진심으로 자신이 핍박을 받는다고 느끼는 겁니다.
진심으로 행정부와 헌정질서가 마비 직전에 이르렀고
마치 우리 아버지에게 보였던 환각과 환청처럼,
종북좌파가 정말 국회와 정치세력에 암약해 있다고 느끼는거죠.
저희 아버지는 강제구인해 입원시켜 치료했습니다.
윤석열도 당장 자리에서 탄핵시켜 내려오게 해야합니다.
매직뮤직님의 댓글
하긴 당신 미쳤어 라고 진단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만..
호장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