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출신으로서 보는 계엄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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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장교 생활을 경험하고 전역했습니다. 미군 및 작전 계획 수립 등에 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장교들은 권한이 존해하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을 강조합니다.
상명하복을 교육 받지만
그 이전의 대전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국민의 군대라는 것입니다.
아침 점호 시간에도 외치지 않습니까.'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게 군의 임무이지 정권을 수호하는 것이 군의 임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이번 계엄에 동원된 계엄군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위법한 계엄에 동조한 반란군이라는 것이죠.
어떠한 변명을 하든지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군 형법에서도 가장 엄한 죄로 처벌되는 것이 내란죄이죠.
또한 장교는 위법한 명령에 불복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군은 상명하복의 조직이라도 하지만, 그 상명하복이 장교단 전체에까지 해당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권한이 존재하는만큼 그에 따른 책임이 존재 하는 것이죠.
만약 커령좌에 총기가 발포 되었다면 아무리 명령이었다지만 그 책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위법한 지시였고 그 위법한 지시를 이행한 것이니까요
총기 관련해 펨베들이 개거품을 물던데요.
총기 탈취에 대한 규정은 초병에 대한 폭행 및 총기 탈취에 관한 것입니다.
초병이 근무 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폭행 및 총기 탈취는 위법한 것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저 군인들은 초병입니까?
초병이 아닌 계엄군이죠.
심지어 군의 존재 원리인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대전제마저 짓밟고 있는 불법 반란군.
그 반란군에 대항해 몸으로 저지하려는 용기를 내준 커령좌에게 오히려 고마워하진 못할망정
그녀에게 돌을 던다니요.
왜 그럴까요. 지들은 그럴 용기가 없거든요.
심지어 예쁜 여자가 그런 용기를 냈다는 것에 열등감을 표시하는 겁니다.
애초 저 상황은 계엄군이라는 내란을 획책하는 세력이
무고한 시민에게 총기를 들이미는 사실부터가 매우 잘못된 겁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것이죠.
그런 전제를 무시한 채. 총기를 탈취하려 해? 하며 커령좌에게 열등감을 표시하는 그대들.
부끄러운줄 아시오.
방구석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동안
누구는 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푸른미르님의 댓글
무기를 건네 받고 체포할 수 있는데 그 범죄자는 무기를 순순히 건네주지 않고 저항 한 것이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레드엔젤님의 댓글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난 비계에 파묻혀 배나 푹푹 긁고 있는데 말이져 ㅋㅋ
JessieChe님의 댓글
그런놈들이 있다는거에 한번 놀래고,
그런놈들은 딱 정해진 방구석 워리어들인데,
그거에 분노하는 하우트쓰에 한번 더 놀램요.
식히시고 주무셔유~~ ㅎ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 우리가 남이가!!!!
생각과마음님의 댓글
finalsky님의 댓글
군형법
제44조(항명)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2.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
3. 그 밖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꼬마거인님의 댓글
역시나 2찍들은 머저리입니다.
Java님의 댓글
손을 뿌리치는 와중에 생긴 동작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