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서버 사진 찍은 이유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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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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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모앙에는 첫글인듯 합니다(클량에서 놉니다만)
당연히 서버를 옮기려면(뜯어가려면)
제일 먼저 스위칭허브 및 서버의 랜포트 구성, 케이블 넘버링 등을 체크 해야 합니다.
스위칭허브는 보안상 당연히 VLAN 설정이 되어 있을터이고.. 그냥 뜯어 갔다가는 오히려 서버 통신 안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상화 상태면.. 서버가 켜지지도 않습니다(랜포트가 한개만 잘못되어도 OS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딱봐도 가상화서버 + 스토리지인듯 한데...
랜케이블과 스위칭허브, 스토리지로 가는 랜선 또는 광케이블이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관리하는 서버 조차도 사진을 찍지 않으면 재구성하기 힘듭니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서버를 옮기기 위한 첫번째 기본작업 입니다. 서버를 옮긴 후 재구성 하기 위한 당연한 작업입니다. 안그러면 복잡해서 재구성 못합니다.
동영상을 좀 보니.. 서버 뒷쪽(랜포트 등 구성쪽)과 랙 윗부분(스위칭허브), 스토리지(SAN) 등을 찍네요... 제가 해도 그렇게 찍을거 같습니다.
점령군은 사진만 찍고 생각보다 빨리 해제가 되버려 옮기지 못하게 되버렸지만요..
이상 20년 이상 서버 관리자의 추측입니다.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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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iner님의 댓글
멍청하게 왜 사진만 찍었을까 궁금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8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Gesserit님의 댓글
고해상도 사진을 찍으면 자기디스크의 입자들까지 촬영할 수 있어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죠. 아무소리입니다.
fyhi님의 댓글
해체를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계엄령이 오래 갔으면 실제로 3일부터 해체작업을 시작했겠네요...
하긴 계엄령이 오래 갔으면 실제로 3일부터 해체작업을 시작했겠네요...
언워리님의 댓글
저라면 스위치 앞에서 케이블 꼬다리 냅두고 싹 자르고 서버 뒤에서 케이블 꼬다리 남기고 싹 잘라서 가져갔을듯합니다. 사진 찍어서 케이블 네이밍 다 안보일듯요 ㅋ
비읍님의 댓글
헐 이게 맞겠네요. 저는…
상관: 야 너네 둘 빨리 올라가서 서버 갖고 내려와
후임: (전화로) 서버가 생각보다 큰데요?
상관: 빠져가지고.. 얼마나 큰데? 사진 보내봐
상관: 야 너네 둘 빨리 올라가서 서버 갖고 내려와
후임: (전화로) 서버가 생각보다 큰데요?
상관: 빠져가지고.. 얼마나 큰데? 사진 보내봐
겜돌이님의 댓글
일단 확보 했다고 상부 보고용으로 사진 찍었을거라 봅니다. 건드리면 큰일난다는 인식정돈 있었을수도 있죠.
셀빅아이님의 댓글
집단 지성의 힘이네요.
왜 멍청하게 사진찍고 가지? 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공감게 가세욧!!!!
왜 멍청하게 사진찍고 가지? 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공감게 가세욧!!!!
기적님의 댓글
NeoPD님의 댓글
오! 전문적인 글이네요.
근데 혹시 사진 찍은 이유는 그럴 수도 있겠으나 다들 프로일텐데 혹시 다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데이터를 빼내거나, 무언가를 심으면서 보이는 곳에서는 알리바이용으로 어설프게 사진 찍는 척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아무리 봐도 그렇게 준비하고 와서 사진만 찍었다는 게 이상해서요.
사진 찍고 바로 통째로 들어낼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계속 드네요.
근데 혹시 사진 찍은 이유는 그럴 수도 있겠으나 다들 프로일텐데 혹시 다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데이터를 빼내거나, 무언가를 심으면서 보이는 곳에서는 알리바이용으로 어설프게 사진 찍는 척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아무리 봐도 그렇게 준비하고 와서 사진만 찍었다는 게 이상해서요.
사진 찍고 바로 통째로 들어낼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계속 드네요.
언제나행복님의 댓글
맞아요. 가상화된 스토리지 잘못 건드리면 리부팅 안되죠 ㅋㅋㅋㅋ 방첩사 애들도 시켜서 오긴 했는데, 오밤중에 서버 뜯어오라니 졸라 짜증나서 사진만 찍고 밍기적 거리다가 퇴근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산금지님의 댓글
명쾌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노트북 분해할 때 항상 사진부터 찍습니다.
외부, 내부 등 뒤집어서 찍어 놓고 작업을 하죠.
재조립 해보면 늘 나사 하나가 남아서 다시 작업했었던 경험이 많아서. ㅋㅋㅋ
저도 노트북 분해할 때 항상 사진부터 찍습니다.
외부, 내부 등 뒤집어서 찍어 놓고 작업을 하죠.
재조립 해보면 늘 나사 하나가 남아서 다시 작업했었던 경험이 많아서. ㅋㅋㅋ
얼음1님의 댓글의 댓글
@PEPSIMAN님에게 답글
야 이거 선이 복잡한데.. 어디가 서버야.. 선 막빼도 되는거야???? 이질문 할려고..????? ㅋㅋㅋ
권콩이아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