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탄핵찬성 집회 참가한 사람들 인터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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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121.♡.158.48
작성일 2024.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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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효재(10)군 손에 이끌려 집회를 찾았다는 장정윤(46)씨는 “아이가 계엄령을 보고서 잠을 못 잤다. 그러더니 오늘 나와서 한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했다”며 “아빠가 말렸고, 저도 걱정됐지만 이것도 교육이니까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들 효재군은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가 망할 것 같았다”고 했다. 스님의 모습이 그려진 ‘중도모임’이라는 깃발을 들고 나온 민아무개(29)씨는 “(정치적)중도층도 모여서 화가 나있다는 의미와 중같이 생긴 자비로운 사람도 화가 났다는 이중적 의미를 깃발에 담아보았다”고 했다. 그런데도 주변에선 “불교에서 나왔느냐”는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시민들 사이에선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담화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주로 나왔다. 서울 송파구에서 온 취업준비생 정아무개(27)씨는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다. 2차 계엄이 없다고 말한 것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번 계엄도 누가 이 시대에 내리겠다고 생각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택시기사 조홍호(65)씨도 “계엄을 내렸다고 사과한 것이 아니라 ‘겁을 줘서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사뭇 달라진 정치권 분위기에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오지 않을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 서울 강북구에서 온 반가민(40)씨는 “본인들을 잡아들이려 한 사람의 탄핵을 반대한다니 이해되지 않는다”며 “부결되는 상황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댓글 2 / 1 페이지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만큼괜찮다 (58.♡.248.5)
작성일 12.07 16:13
와우!
우리나라 미래가 밝습니다!

레오야사랑해님의 댓글

작성자 레오야사랑해 (211.♡.113.108)
작성일 12.07 16:13
그쵸 진짜 중도하면 이 사태에 분노하는게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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