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 인상적이었던 옆자리 MZ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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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 218.♡.117.68
작성일 2024.12.08 00:01
2,383 조회
6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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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얼어죽을 뻔 했지만 잘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쌍욕을 아무리해도 분이 안풀리네요..

예상은 했지만..


암튼 오늘 오후에 나름 일찍 도착한다고 했는데도..

저 도착할 때 쯤엔 의사당역 출구 몇개를 폐쇄했을 정도로

집회 열기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초반에 견찰들이 도로를 안열어서

인도쪽으로 인원들이 점점 밀집하는데

인파속에서 어떤 분들이 도로 열라고 경찰들에게 소리치고

중간중간 경찰들 동태를 파악하려던건지 아니면

집회 분위기를 보려던 건지 양문석 의원, 안귀령 열사가

왔다 갔다 하더군요.



여튼.. 민주노통 주도로 도로가 열리고

쏟아져 들어온 집회참여자분들이 도로에 앉고는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되었는데,

옆자리 앉은 학생 둘이 책을 펼치고는 줄도 긋고

노트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러더군요.

집회 장소에서 공부도 하고,

아이돌 응원봉을 흔들며 구호도 외치고..


불과 8년전 박근혜 탄핵 집회때와도 사뭇 다른

집회 분위기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민주당이 매주 탄핵안 발의 한다던데..

매주 나가려면 방한대책도 대책이지만

일단 생리 현상 관련 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지치지말고 탄핵안 통과될 때까지

모두 힘내고 기운 냅시다!!


쓰고나니 너무 뻘글이네요..

댓글 6 / 1 페이지

y0ung1l님의 댓글

작성자 y0ung1l (39.♡.150.241)
작성일 2024.12.08 00:09
저멀리 어디쯤 열어라 열어라 라는 구호를 듣고 따라 외쳤는데
솔직히 뭔상황인지는 몰랐습니다..ㅎㄷㄷ

그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루 (218.♡.117.68)
작성일 2024.12.08 00:12
@y0ung1l님에게 답글 인파가 몰려서 양쪽 인도가 미어터지는데 경찰들이
차단벽 세워놓고 도로를 안열어주니까 참다참다 못참고 도로 열라고 경찰들 압박하는 외침이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안열어주다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앞장서니 도로 열더군요. 집회 베테랑 민주노총.. ㅎ

감각제로님의 댓글

작성자 감각제로 (121.♡.110.110)
작성일 2024.12.08 00:16
맞아요.. 생리현상 대비가 철저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여성분들... 너무 불편하리라 예상합니다. 줄이 길더라구요.
9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교회오빠님의 댓글

작성자 교회오빠 (121.♡.34.242)
작성일 2024.12.08 00:17
추은데 고생하셨습니다.

따땃해님의 댓글

작성자 따땃해 (221.♡.111.223)
작성일 2024.12.08 01:18
시험 준비도 해야 하는데 가서 나 하나 보태는 것도 정말 중요해 라고 생각했나 보네요. 대단합니다.
4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rCAT (118.♡.5.95)
작성일 2024.12.08 02:37
생리현상 ㅎㅎ 수분 섭취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게 핵심이죠. 그게 참 미묘해서 탈이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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