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경호팀 한 분께 들은 것 (민주당 보좌관들 화이팅)

금요일 오후 2시경 국회의사당에 갔습니다. 

하늘을 감시하는, 주위를 경계하는 눈이라도 2개 보태려고요.

100여분 시민들이 본당 앞 계단에 앉아 계셨습니다. 2시 30분 경부터 국회의사당 경내의 일반인들은 밖으로 이동해 달라는 안내가 나오고, 경호팀들이 돌아다니며 이동을 부탁하더군요. 

그 중 한 분께서 하신 말씀이, 

민주당 당직자, 보좌관들도 몸을 사리지 않고 계엄군을 막았다. 

경호팀들에게는 뒤에 서 계시라고 하면서 그들이 제일 일선에 나섰답니다. 

당직자와 보좌관들의 힘이 부칠 때, 밀리지 않게 등을 밀어 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본청 밖에서 경찰, 계엄군들을 막아주신 시민 분들과 더불어, 

민주당 당직자, 보좌관들의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그 경호팀 한 분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국회의사당 밖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