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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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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기운동화 98.♡.211.25
작성일 2024.12.08 14:33
33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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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아가야!


2024년 12월 3일은 슬픈 날이다.


너의 맑은  미소마저 가슴 아픈 날이다.


너의 아버지는 나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모르는척 아닌척 그렇게 고개를 돌렸다.




아가야! 아가야!


너의 행복한 웃음마다


나는 그렇게 짓이겨지고 으깨졌으며


또한 그렇게 쓰러져갔다.





아가야! 아가야!


꼭 기억하렴


니가 가진 그 따스한 행복은


차디찬 겨울 칼바람에


곧고 높게 치켜든


작은 촛불들이 지켜왔다는 것을.


댓글 1 / 1 페이지

mlcc042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lcc0422 (119.♡.199.171)
작성일 12.08 14:35
댓글 잘못달아 지웁니다.
이제보니 도나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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