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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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며칠 사이에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을 봤습니다.
누군가는 멍청해서, 실수로 한거다 라고 하지만
저는 절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한 게 아니고, 치밀하게 했지만
추미애, 정청래, 박지원 의원 등 군사독재와 계엄을 겪어본 분들이
언제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치밀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겨우 막은 겁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계엄에 대해 분명히 포착하고,
내부적으로 비상연락망 뿐만 아니라
국회사무처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국회의원들은 어떤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등등 체계적으로 훈련을 했기 때문에
몇시간만에 가결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대응은 공개하지 않겠죠.
범죄를 막은 비결을 공개하면
범죄자 놈들은 어떻게 금고를 탈취할까 생각하는 것들이니까요.
박근혜에 이어 윤석열까지
내란의 당 출신이 집권하면 독재의 꿈을 꾸고 있다는게 명확해졌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지 않고 이 나라를 지배하겠다는 생각
국민의 의견을 묻지 않고 내 사익에 충실하겠다는 생각
윤석열이는 박근혜 관련 각종 문서를 압수수색 하면서
나라면 계엄 이렇게 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을겁니다.
그래서 마지막 계엄에 성공한 전두환도 만나고,
계엄 문건과 시도를 스터디하면서 차곡차곡 빌드업을 한거죠.
한편으로 한동훈과 추경호같은 독재 부역자들이
시간을 끌면서 아직 버리지 못한 독재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무 정지될 때까지
이것들은 절대로 독재의 꿈을 놓지 않을 겁니다.
서울의 봄에도 잘 연출했듯이,
계엄을 막을 기회는 몇번이나 있었지만
이쯤해서 끝내자, 그만하자, 좋은게 좋은거다는 태도가
전두환을 만들었습니다.
협치, 질서있는, 대책을 위한 회의 같은 나이브한 태도로
저들이 가져갈 것은 반란을 위한 시간, 제2, 제3의 계엄이고
우리가 잃을 것은 모든 것 입니다.
국민 다수에게는 끔찍한 기억이,
저들에게는 꿈과 희망이었을 것이고,
나라면 더 잘했을텐데 같은
범죄가 일상인 놈들의 사고방식입니다.
저놈들은 끊임없이 패배의식을 불어넣으려고 합니다.
민주당이 선거때마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도
200석을 확보하지 못해서,
오늘 당장 탄핵을 하지 못해서,
여전히 대통령은 멀쩡해서,
민주당은 무능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무능하고,
너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패배의식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기고 있습니다.
`16년 123석에서
`20년 163석
`24년 175석까지 확보했습니다.
민주당 내부로도,
내란당과 협치하자며
발목잡던 구태 의원들 몰아내고,
행동하는 의원들이 전면에 나왔습니다.
당대표를 위협하던 세력들도 몰아내고,
이제는 당대표와 협력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거대 정당이 되었습니다.
저들은
시간이 지나면,
추운 겨울이 오면,
군대만 움직일 수 있으면,
국회만 장악하면,
자기들이 이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집회는 더 커질 것이고
더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퇴진 집회가 전국으로,
특히 부산, 대구, 경남과 같은 곳에서
거세게 일어나야 합니다.
본진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내란당의 일부라도 이쪽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0643
민주당 의원 분들도 내란당 일부와 협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또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이 지역에 있는 분들이 집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과거에 누굴 찍었는지, 누굴 지지했는지 묻기보다는
한분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스파르타쿠스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이순간 계엄이 잘못되었고,
윤석열이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참해야 합니다.
직무 정지할 때까지 절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힘센페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