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09 22:13
본문
미안합니다.
12월3일 10시30분
계엄령이란 말을 듣고도 소파에 앉아서
장난해? 뭐야? 라고 말만하고 아니겠지 아니야라고만 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책에서 사회에서 배우고 경험한 민주주의가 짓밣히는 순간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와 내가족과 내이웃이 그리고, 내 나라가 총과 무력에 억압당하는 순간임에도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만 아니면 되겠지, 누군가 해주겠지 라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죄송함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지옥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하겠습니다
우리를 워해 실천하겠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SD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