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은 단순 똘아이를 넘어서 가학적인 면도 있는 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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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성하지만, 처음에는 단순히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품고서 준비도 허술하게 해서
결국 실패하면서 탄핵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한 멍청한 인간 쯤올 여겼는데,
그게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대통령직 유지하면서 보면, 국정수행 능력도 없고 검사 생활 하는 동안에도
굉장히 태만하게 검사생활을 한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이 놈이 검사 생활 동안 했던 수사패턴을 생각해보면
한 번 찍은 피의자를 혐의가 있건 없건
본인이 구상한 시나리오에 맞춰서 사냥하듯이 기획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하면서
자신의 권력 아래에서 절대적인 약자였던 피의자를 괴롭히는 것을 즐겼다는 점에서
확실히 피의자를 자기 권한 안에서 최대한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방식으로 괴롭히는 것을 즐기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에는 도가 튼 놈으로 보입니다.
굥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도 능력도 없을 만큼 무능력하고 불성실하고 태만한 자세를 지닌 것은 분명하지만
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자신이 즐기고 잘 하는 것은 반복하면 할수록 늘게 마련이고,
검사 생활 내내 그런 행동 패턴을 반복했다면 폭력적 방식으로 남을 괴롭히는 방법에는
거의 경지에 이른 놈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 성향과 자신의 변태적인 가학적 재능(?)을 이번 계엄선포 준비부터 실행하는 데 까지
보여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드러나는 진상들 보면, 그 동안 국정 운영 하던 무능력한 모습과는 다르게
저렇게 국회와 국민들을 상대로 한 폭력을 휘두르기 위한 준비 과정이, 국정 운영할 때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치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주목해야 할 점은, 저렇게 자신이 권력을 쥐고 우위에 있다고 늘상 생각해오던 인간이
누군가와 주고 받는 타협을 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누군가에게서 아주 조금의 수모나 피해를 입거나, 경쟁하는 누군가한테 우위에 있지
못 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정말 못 견딜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모든 권력을 쥐었다고 생각하는데,
임기 초반부터 국회 다수당의 권한으로 권력을 제한 받고
총선에서까지 지면서 그 열세가 계속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한 평생 권력을 쥐고 피의자를 고양이가 쥐를 대상으로 쥐몰이 하듯이 가학적인 수사를 즐기던 놈이
지금의 국회와의 대치국면에서, 열패감을 맛본다면
내면에서 굉장한 분노와 함께 앙심이 쌓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심성이 뒤틀려 있고, 검사라는 권력을 맛보면서
그 심성이 더 뒤틀리고 소시오패스화 되어 있는 인물이
안 그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괴롭히는 방법에 도가 튼 인간이,
국회와의 대치국면에서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국회를 응징하고 싶다라는 강력한 욕망과 함께
분출된 행동이 이번 쿠데타 시도인 거 아닌가 하는 인상도 받습니다.
굥을 과대평가해서도 안 되지만 좀 위험한 인간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공감능력도 없는 인간이, 인지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 공감능력도 일종의 지능이지만요 )
그것도 상대방 괴롭히기에 골몰하는 게 능력인 인간이
정말 거하게 사고친 게 이번 쿠데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 놈은 하루 빨리 지금 권한정지 해야 해요. 또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봉짱911님의 댓글
자기가 최고 권력자가 되었는데 야당때문에 막 휘두르지 못하는게 납득되지 않았을겁니다.
마칼바람님의 댓글
귀요미님의 댓글
아들 가진 부모로서 생각할 점을 많이 던져주는 놈입니다
호그와트머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