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에서 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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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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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 엔지니어와 매니저 등과 회의가 아침마다 있습니다.
그 분들이 지난주부터 처음 만날때 물어봅니다. 괜찮냐고.
그냥 괜찮지 않고 환율, 주식 박살나고 있다고. 그리고 21세기에 이 무슨 짓이냐고 마샬로, 쿠데타라니.
부끄러운 상황에 맞닥들여 짜증나 죽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회사에서는 참이든 아니든 정치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맞긴 하나 라고 하며 마무리합니다.
주말 내내 엄청난 집회가 있었고 매우 평화로웠고, 확실한 범죄인만큼 빨리 탄핵되어야 한다고
짧게 마무리 합니다.
뭐 매니저는 트럼프 당선도 짜증나는데 ... 라고 말하지만 말을 잊지 못하죠.
쿠데타가 끝판왕이거든요.
진짜 저런 질문 받는 것 자체가 짜증나 죽겠습니다. ㅋㅋ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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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
저도 회국계 다니는데...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다들... 이유가 뭔데?를 물어보는데... 설명해 주기도 부끄러워요...
다들... 이유가 뭔데?를 물어보는데... 설명해 주기도 부끄러워요...
아니그걸왜또제가님의 댓글
저도 계엄 당일 밤부터 회사 메신저로 괜찮냐는 질문 여럿 받았습니다.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외신에도 여럿 보도됐더라구요.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Clarity님의 댓글
저는 주재원 나가는거 다음달 투자 직전에 이 상황 터져서 연기? 보류? 됐습니다. 미쳐버리겠네요.. 이걸 어디에 하소연 하죠...
가사라님의 댓글
트럼프 당선되면서 속으로 엄청 비웃었는데 뒤돌아보니 내 집이 불타고 있더라고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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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LIVE님의 댓글
절차에 따라 당선된 대통령 vs 쿠데타 범죄자 는 뭐 비교할 건덕지가[.........]
규링님의 댓글
저도 계속 물어봅니다.
원래 연말에 한국 갔다오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위에 한번 불려가기도 했고요.
원래 연말에 한국 갔다오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위에 한번 불려가기도 했고요.
stillcalm님의 댓글
어휴;; 지난 주에 출장 와있는 손님들 다 international SOS 전화 받고 본사 연락 받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매일 본사 미팅콜 할 때마다 다 물어봐서 설명해주기도 부끄럽네요;;;
매일 본사 미팅콜 할 때마다 다 물어봐서 설명해주기도 부끄럽네요;;;
8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뼁끼쟁이님의 댓글
회의때마다 쪽팔려요 ㅜㅜ
그네 때 우리는 이렇게 탄핵시켰다고 자랑했었는데 이번에도 힘내서 다시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네 때 우리는 이렇게 탄핵시켰다고 자랑했었는데 이번에도 힘내서 다시 자랑하고 싶습니다!!
Realtime님의 댓글
만약 묻는다면, 사실은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서프라이즈~ k드라마 캠페인이라고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