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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707특수임무단 대원이 밝힌 “계엄이 실패한 이유는 항명”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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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39.♡.204.94
작성일 2024.12.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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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특임단 대원이 직접 그린 그림. 제목은 ‘계엄이 실패한 이유’. 비무장한 군인과 무장을 한 정도로 용감하게 맞선 시민, 초록색 띠는 평화를 상징한다.

​[저격-51]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에 계엄군이 난입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한 707특수임무단 대원은 익명으로 본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당일 707특임단의 이동 경로를 복기해보겠습니다.
당일 오전은 평시와 동일하게 임무가 수행됐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오후 4시쯤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출동대비태세 점검을 한다는 명령이 하달됐습니다.
그 일환으로 사령부에서는 군장검사 후 완료 보고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707특임단은 당시 상황을 다중목적 테러가 일어났을 때 출동과 훈련에 대한 내용으로 받아들였고, 그렇게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안전요원도 임의지역으로 출발했고 사령관이 오후 9시 또는 10시에 헬기에 탑승한다고 해, 주요직위자들이 사령관이 헬기를 타기 전 출동 준비를 마친 뒤 사후 강평(준비태세 평가)을 했습니다.
안전요원들은 훈련 상황 시 임의지역으로 모두 출동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10시가 되도록 사령관은 단장에게 연락이 없었습니다.
707특임단 대원들은 “훈련이 없나보다”했고, 단장은 “안전요원들을 복귀 시키고 퇴근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원은 “단장은 그때까지 계엄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훈련 상황에서 복귀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사령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후 10시 10분쯤이었습니다.
사령관은 “훈련 정상 진행”이라고 했고, 전화를 받은 단장은 단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10여분 뒤에 TV에서 비상계엄령 선포됐다는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그때 다시 단장이 사령관에게 구두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국회로 들어간다”는 명령하달이 시작됐고, 707특임단 대원들에게 정문은 몇 지역대, 좌측은 몇 지역대 등이 투입돼 봉쇄하라는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이 대원은 “우리는 ‘종북세력 척결’이라고 하기에 북한이 국회로 테러를 하러 오는 줄 알았다”며 “707특임단은 대테러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이기 때문에 큰 테러가 일어나려나보다 인지하고 출동했다”고 했습니다.
출동하는 대원들도 계엄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국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기자들이 너무 많았고, 국회의원들도 다 들어와서 봉쇄를 하다가 단장이 일부 인원만 데리고 내부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이때 사령관에게 “진입해서 어떻게든지 끌어내라. 의원이 150명 이상 되면 안 된다”는 명령이 떨어졌기 떄문입니다.
단장은 제한된다며 항명했습니다.
이들은 각자 테이저건 1정과 공포탄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단장이 항명하지 않고 ‘어떻게든 끌어내라’는 명령에 순응해 무력을 사용했다면 당시 투입됐던 197명의 707특임단 대원들이 국회를 장악하는 것은 순식간이었을 것입니다.
이 대원이 밝힌 계엄이 실패한 이유는 바로 무력 사용을 하지 않고 항명했던 단장의 결단이었습니다.
이날의 진실은 검경의 수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밝혀질 것입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12.10 19:21
피해자 코스프레를 넘어 이젠 영웅 코스프레입니까?

밤페이님의 댓글

작성자 밤페이 (223.♡.80.166)
작성일 12.10 19:22
8.15 광복군들의 말은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새벽안개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벽안개1 (118.♡.190.240)
작성일 12.10 19:23
기자회견으로 국회국방위에 입성하셨으니 성실한 답변 부탁합니다
7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별빛산책님의 댓글

작성자 별빛산책 (210.♡.14.198)
작성일 12.10 19:23
국회 진입했잖아요. 도대체 어디 부분이 항명인가요? 무력을 안 쓴거? 그럼 발포명령이 있었단 건가?

cvi_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vi_ (14.♡.18.69)
작성일 12.10 19:23
저 특전사가 그린 그림..... 시민이 총을 들어 겨냥해도 자기들은 저항하지 않았다는건가요?

미화도 적당히 해야지 계엄 반란군주제에 어디서 어거지를 부리나요?

물이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물이끼 (223.♡.178.140)
작성일 12.10 19:57
@cvi_님에게 답글 저 그림은 너무 기막히네요. 총든 시민이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완전 피해자 코스프레 너무하네요
7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ciroccoR님의 댓글

작성자 sciroccoR (182.♡.18.141)
작성일 12.10 19:24
어디서 수작질이여 ㄷㄷ

born2love님의 댓글

작성자 born2love (121.♡.153.129)
작성일 12.10 19:24
항명하지 않았습니다. 항명했다면 내부 침투 병력이 없어야 합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2.69)
작성일 12.10 19:26
계엄의 실패 X
내란의 실패 O

Klaus님의 댓글

작성자 Klaus (61.♡.110.199)
작성일 12.10 19:27
웃기지마세요 시민들이 목숨걸고 막아서 실패한겁니다
발포했으면 다 도망갔을거 같아요?
5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onar님의 댓글

작성자 sonar (114.♡.181.64)
작성일 12.10 19:30
북한이 국회에 테러를 하러 오는줄 알고 대응했는데... 미안하게도 테이저건하고 공포탄만 가지고 갔다 ?
원래 7O7이란 부대가 원래 이렇게 장난치는 부대인가요?
기레기와 기레군인듯

갤러리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갤러리김 (211.♡.68.17)
작성일 12.10 19:42
@sonar님에게 답글 스스로 하는 말이 모순인줄도 모르네요

12시님의 댓글

작성자 12시 (174.♡.10.165)
작성일 12.10 19:45
테러진압을 위해 테이저건만 들고 다니는 부대를 믿고 편하게 잠을 자라?
입벌구

캐피탈리스트캐주얼티스님의 댓글

작성자 캐피탈리스트캐주얼티스 (203.♡.228.244)
작성일 12.10 19:52
아주 ㅅ  ㅂㄹ 구국의 영웅이네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rCAT (118.♡.91.108)
작성일 12.10 20:33
국회 들어갔으면 다 필요 없습니다.

그대의벗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대의벗 (222.♡.115.45)
작성일 12.10 21:20
이거는 707특임단장이 말한거나 같네요. 서로 말 맞춘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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