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평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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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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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 저는 이번 계엄사태를 보면서 또 한나 아렌트의 말이 생각나네요.
길게 무슨말을 써볼까 하다가 회사라서 귀찮아 위키나 긁어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악의_평범성
상략
아이히만과 같은 선한 사람들이 스스로 악한 의도를 품지 않더라도, 당연하고 평범하다고 여기며 행하는 일들 중 무엇인가는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략
아이히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자신의 기계적으로 행하는 일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5]은 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 악은 언제나 생겨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일명 '예스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략
역사적으로 악의 평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는 매우 많다. 특히나군 조직과 같이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강하게 자리잡은 곳에서는 더욱 심하다. 가까운 역사에서는5.18 민주화 운동당시 국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군인들의 사례가 있다. 악의 평범성과 관련하여 군 조직에서는 언제나 '상관의 불합리한 명령에 복종해야 할 것인가'와 같은딜레마가 있다.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군인의 도리가 아니지만 불합리한 명령에 복종하는 것은 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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