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연말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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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혼자 집에서 캐롤 재즈 피아노 음악을 틀어놓고,
분위기 내봅니다.
(맥주까지 곁들여야 분위기가 제대로 사는데 말입니다.)
분위기는 내가 내는만큼,
나는 것 같읍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어두운 방안에 함께 있는 슘봉이를, 불을 켜면서 원샷으로 잡아봅니다.
(대봉찔끔..)
대봉이는,
항상 불을 새로 켜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저러고 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보조등 외에 메인등까지 한 번 켜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베개에 팔 올리고 있는 모습이 마치 누구에게 배운 것 같읍니다.
이제 밀착 마크를 하러 가봅니다.
대봉이부터 쓰담쓰담 하고
슈미도 쓰담쓰담해줍니다.
그렇게 대봉이는 한동안 집사의 베개를 베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봉이 : 집사.. 이거 내 베개댜옹 무슨 소리 하냐옹.. 적당히 들이대라옹...!!
그렇게 대봉이와의 베개싸움은 계속 됩니다.
집사가 밥 먹는다고 식탁에 앉자,
집사의 허벅다리를 공략하는 슈미
이에 질세라,
집사도 슈미의 머리를 공략합니다.
슈미의 하찮은 좁쌀이 보입니다.
슈미 : 집사 굴욕 사진은 적당히 올려라옹..!!
너무 적나라하게 굴욕적인 사진을 올리면 슈미가 매우 열받아 하니,
적당히만 올리고 말기로 타협합니다.
슈미 : 담에는 잘 나온 사진 위주로 좀 올리도록 해라옹..!!
얼짱각도 사진도 좀 더 찍도록 하겠습니다.
대봉이가 제게 악수를 청하는 듯 누워있길래,
대봉이와 악수를 시도해보았으나,
보기 좋게 까였습니다.
대봉이 : 한 번만 더 건들이면 손가락에 구멍을 낼테니 그리 알라옹...!!
대봉이의 경고에,
적당히 선을 지킬 줄 아는 집사였읍니다.
그렇게 집사는,
★어쩔 수 없이★ 대봉이가 여유롭게 그루밍 하는 모습을 바라만 보았다고 합니다.
네... 오랫동안 바라만 보았다고 합니다. 😂😂😂
오늘도 현관문 앞에서 산책가자고 땡깡을 부리고 있는 슈미 😅
산책 다녀온 사진은 없어서, 오늘의 슘봉 나잇은 여기까지 입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우리 적당히 노란 조명 켜고, 피아노 캐롤이나, 재즈 캐롤을 저녁에 좀 틀어보쟈옹..!! 괜시리 알게 모르게 공기가 따뜻해지는 것만 같은 고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댜옹.. ♡ 부니기는 우리가 만들어가는거댜옹..♡
그렇게 크리스마스, 연말 부니기를 내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는 집사 노래쟁이s였읍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슘봉 나잇 ♡
JessieCh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