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님을 제대로 알았던 첫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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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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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 책이 무려 2010년에 나온 책이더라구요.
쥐놈의 정권이 들어서고 독서의 취향이 문학에서 사회과학으로 바뀌었고,
신문 지면 상에서 보던 조국 (당시) 교수의 책이 반가워 한번에 읽었습니다.
약 15년 전이니 책 내용이 기억날리 만무하고,
당시 지도교수님도 이 책을 보는 걸 보고
나름 같은 생각을 하는 분 밑에서 공부하고 있단 생각에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꼈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과 파급력이 부러웠는지 수구꼴통들은 이 제목을 그대로 가져다가
XX집권 플랜같은 책을 내기도 했네요. 어찌나 창의력이 부족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네, 조국 교수는 수구꼴통들이 시기하며 질투하던,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발버둥을 쳐왔던
민주진영의 '문화자산'이었습니다. 그의 사회적 영향력과 배경이 가진 힘은 그들 입장에선 '배신자 강남좌파'였고요.
그들은 마침내 그 문화자산을 더럽히고 파멸로 끌어냈다고 자위하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뇨, 그들은 틀렸습니다. 우리는 조국 대표라는 문화자산을 정치자산으로 바꾸어 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됐습니다.
'서사'라는 말로 그 분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치환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굴곡진 만큼 영광이 다시 찾아올 겁니다.
눈물은 대표님이 돌아오는 그 날까지 미루려고 합니다.
의기를 다져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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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on님의 댓글
저 책에서 이미 검찰개혁에 대해 강하게 언급하는 부분이 있죠.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인사권으로 검찰을 조진다는(표현은 물론 다릅니다) 그런 내용인데 검사들이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는 순간 결사적으로 대응한 이유이기도 할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