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갈 준비하고 이제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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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 시험이 계속 있었기에, 방금 이 밤중에 깃발(이라 부르고픈 현수막)과 깃대(라 부르고픈 민장대)를 밖에 나가 시험 삼아 펼쳐 보았는데...
역시 낚싯대라 그런지 아래 사진처럼 휘어지길래
그냥 아래 사진처럼 깃발의 긴 면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깃발 들고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 괜히 잘 휘어지는 걸로 들고 가다 다른 분을 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깃발만 떼어 몸에 두르던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낚시용 뜰채를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다른 준비물은
그라운드체어, 접이식 방석, 보조배터리 2개, 초코바, 에너지바, 귤, 따뜻한 물 또는 코코아, 응원봉(저는 가지고 있는게 플로봉 뿐이라 플로봉으로...), 핫팩, 마스크
이렇게 챙겨갈 예정이고,
복장은 목폴라, 기모바지, 패딩, 귀 덮는 비니 이렇게 입고 가렵니다.
가방이 고민인데... 깃발 길이 때문에 어깨에 메는 에코백을 가져가야 할 것 같으나, 백팩이 아무래도 편하지 않나 싶어 정말로 깃대는 그냥 두고 갈까 고민 중이네요.
같이 가기로 한 친구는 갑자기 온라인 시험이 추가되었다며, 시험이 끝나는대로 오되 빨리 가결되면 그냥 집에 있겠다 해서, 다모앙 나눔하시는 분들 곁에 가서 일행을 구하거나, 분당갑 지역위원회에서 문자 왔던데 거기로 스르륵 들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사실상 첫 집회 참석이라 두근두근대는 약간의 긴장과 설렘을 안고 이제 자려 합니다.
다들 따뜻하게 입고 내일 뵈어요!
앤디웜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