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서 퇴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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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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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덕수궁쪽에서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 많이 올 거 같다고 일손이 필요해서 도와달라길래 아침 일찍 부터 왔는데...
광화문-시청쪽에는 태극기 부대 집회가 있네요.
뭐 그 분들도 날이 춥고 하니 카페에 들어와서 손 녹이시고 그러고,
정치 의향 상관없이 손님으로만 대하자고 동생이랑 얘기했었는데..
하..
점점 진상들의 진상짓이 심해집니다.
가게 앞에서 담배피거나 매장 이용 안하고 화장실 쓰는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나라를 위해 시위하는 우리들한테 커피 정도는 공짜로 내줘야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직접 듣고 이게 뭔가 싶었네요.
여의도에는 선결제한 매장도 많다던데 참 대비되네요.
오늘 2찍들에게 몸을 녹이는 장소를 제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용히 카페 문 닫았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이랑 지금 따뜻한 커피 싸 들고 일단 여의도로 출발합니다.
댓글 6
/ 1 페이지
GreenDay님의 댓글
박근혜 탄핵 집회 할때엔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상권이 어느정도 잘 되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나서 내내 늙은이들이 난동부리면서 그쪽 상권 자체가 완전 붕괴되었죠.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늙은 왕따들 에효…퇴근하실때 소금 뿌리시길. 가끔 쑥하고 빨간고추 태워주시고요.
12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열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