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회 보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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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대구 집회에도 선결제 해주신 분들이 계신 걸 보고,
와이프랑 우리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저희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에게 선결제는 양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선결제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집회 때 나눠드릴 간식을 챙겨서... (준비한다고 했는 데, 턱없이 모자라던...)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승객분들이 다 같은 목적지이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집회 장소에 도착해서 구호 외치고... 노래 부르다가...
주변을 보니, 오렌지색 개혁 신당 찐따들이... 아직은 쓰임이 있는 이들이니 꾹참고 있는 데...
갑자기 나타난 김부겸... 한마디 하려니까 와이프가 목줄을 확 채더군요...
잠시 조용히 다모앙 좀 하다가...
의결 상황을 라이브로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눈물로 쓴 힘찬 붓글씨같은 박찬대 의원의 탄핵 발의안...
숨죽여 기다린 우원식 의장의 결과 발표...
가 204표!!! 다들 일어서서 붉은 노을 때창!
그 시간에 함께 계셨던 분들 손에 들린
소중한 응원봉...
하고 싶은 말들...
그 염원들이 모여 빛을 발한 그 순간.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외우내환의 민족에게 정말 마지막 시련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집회 현장이 아니라 어디 계셨더라도 같은 마음이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를 위해 또다시 일어서야 하니,
오늘 저녁은 가볍게 맥주 한 잔만 하겠습니다.
기록용으로 남겼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born2love님의 댓글
수박놈이 슬쩍 숟가락 올려놓는게 진짜 짜증났었습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