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가문 영광이 탄식으로…탄핵가결에 파평 윤씨 집성촌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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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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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김모(48) 씨는 "담화문을 들어봐도 계엄 선포를 할 만한 상식적인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건 대통령이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고 했다.
박모(65) 씨는 "윤 대통령 모친이 똑똑했다. 엄격하고 반듯한 집안이었고, 자식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부모 대부터 서울로 올라가지 않았느냐"며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안타깝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람은커녕 차 한 대 지나가지 않는 새하얀 들판에서 만난 파평 윤씨 일가는 "나라의 앞날이야말로 적막강산"이라고 탄식했다.
윤 대통령 당선 당시 '경사 났다'며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였던 것과는 딴판이었다.
윤씨 문중 한 관계자는 "요즘이 어느 때라고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하는지 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나라는 온데간데없고 여야 나눠 정쟁만 하는 게 속 시끄러워서 요즘 뉴스도 끊은 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민 윤여신(69) 씨는 "예산 통과 하나도 안 시키고, 아무것도 못 하게 대통령 손발 다 묶어놨다.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했느냐"면서 야당 탓을 했다.
이날 명재고택에 쌓인 눈을 치우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 그런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개인적으로는 착잡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보아하니 족보 만들기 좋아하실 분들 같은데 윤모지리 이름 옆에다 왕자 적어 줄까요 반란수괴라고 적어 줄까요? 아님 족보에서 파낼까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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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모친이 똑똑한데 저런 모지리가요...? 그럴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근데 왜 첫 문단에 주민 두 명은 다 윤씨가 아니죠? ㅋㅋㅋㅋ
집성촌가서 다른 성씨들 인터뷰가 더 많네요 ㅋㅋㅋ
근데 왜 첫 문단에 주민 두 명은 다 윤씨가 아니죠? ㅋㅋㅋㅋ
집성촌가서 다른 성씨들 인터뷰가 더 많네요 ㅋㅋㅋ
BetaMAXX님의 댓글
오히려 족보 논란도 해결되고 좋을 거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