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겨운 선결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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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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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아들과 딸의 주검 앞에서 광주는 함께 오열했고 또 연대했다. 염씨는 “오메, 그걸 우쩨 잊어. 엄마들이 전남도청에서 죄다 울고 있었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옥순(75)씨는 “다 학생들 편이 돼부렀지”라며 “우리도 셋방에 살았는데 1000원, 2000원씩 걷어서 4만원 하던 쌀 한 가마 사서 주먹밥을 만들었어”라고 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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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금지님의 댓글
그 당시 광주는 먹고 입고 마시는 모든 것들을 다 나눴습니다.
그 정신을 특별히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이어져 오는걸 보고 참 놀라왔습니다.
그 정신을 특별히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이어져 오는걸 보고 참 놀라왔습니다.
깨몽님의 댓글
동감합니다.
그 옛날에는 '접', '집강소' 같은 민주주의, 민의 기구가 있었고, 80년 광주의 경험 또한 큰 자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옛날에는 '접', '집강소' 같은 민주주의, 민의 기구가 있었고, 80년 광주의 경험 또한 큰 자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조카에게 5월 광주를 얘기하며 어제 여의도에서 어른들께 받은 간식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초등 3학년때의 경험을 기억하고 우리 문화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음 좋겠어요.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
당시 어른들이 국민학생들을 데모에 참여 못하게 하니 헌혈이라도 해달라고 했었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직도 기억합니다.
수호랑님의 댓글
전 세계 어딜 봐도 이런 민족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넘쳐나는 선결제 글을 보면서 간만에 인류애 충전되었어요.
넘쳐나는 선결제 글을 보면서 간만에 인류애 충전되었어요.
오로라님의 댓글
이번 쿠데타를 막지 못했다면 MZ 세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누워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슬프고 분노가 치솟네요.
이놈시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