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드에서 사용해본 중국폰 카메라(VIVO)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필드(라고 쓰고 애들 노는거)에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사진 찍는거 중에 성능에 가장 영향 받을때가 애들 찍는거 같습니다
1. 대상이 가만히 있지 않음
2. 키즈 카페 같은 어정쩡한 조명의 실내
3. 잦은 연사
4. 후닥 보고 잘못 나왔으면 삭제
조건만 모으면 최악의 상황인듯
기존에 미13 울트라는 사진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나 사실 중국폰들 중에서 플래그쉽 상급 성능은 아니었고
(1위 화웨이 ,2위 오포/비보, 3위 샤오미)
거기에 카메라 프리뷰 할때마다 엄청난 발열 및 배터리 줄줄줄...
오늘 비보 X100 Pro 써보고 소감은
"X200 Pro 그냥 살까? 아님 오포 X8 Pro 살까?;;;"
일단 비보는 스냅드래곤이나 미디어텍 ISP 사용안하고 영상/카메라 전용 칩이 따로 있습니다
그 결과 카메라 아무리 구동해도 배터리가 잘 닳지도 않고 발열도 없습니다
사진 특히 인물 사진은 샤오미 13 울트라는 가볍게 넘는 수준.
실내에서 찍었을때 블러났을거 같다고 생각한 사진들도 다 제대로 찍었고,
고배율 후처리가 이게 되나 싶을 정도로 좀 사기급 입니다
디테일 살리면서 노이즈 없애는 수준이 상당하네요
이래저래 갤럭시는 노력 해야될 부분이 정말 많을거 같습니다
글로벌 모델 쓰면 만족도가 정말 높을거 같은데, 얘네들 글로벌은 절대 싼 가격도 아니고, 국내서 갤럭시나 아이폰은 선약 끼고 할인먹고 들어가는 것도 크다보니 선택하기 쉽진 않겠지만,
지원금 없이 그냥 1대1 기기 가격 그대로 붙으면 오포/비보 글로벌로 손 갈거 같습니다
화웨이 DSLR로 찍은걸로 광고 했다고 비웃은게 몇년 된거 같은데 진짜 무섭게 성장했네요
CaTo님의 댓글의 댓글
6nm로 별도의 칩을 만들어서 넣고 있습니다
TPU에 ISP 붙인 형태 같더라구요
프레임보간도 여기서 하는거 같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국내엔 삼페+기타 기능에 유리하긴 할텐데
카메라 화질과 성능에서 이렇게 차이나 버리면 아이 있는 집부터 입소문으로 순식간에 퍼질것 같습니다.ㄷ
뚜찌님의 댓글
-> 한국에서 갤럭시만 쓴 사람들이 아직도 중국폰 무시하는데, 삼성폰 보면 중국에서 선택받을 이유가 없는데, 중국인들이 한국폰 안 사주기때문에 나쁘다던 애국논리만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VOLTE때문에 다음에도 샤오미를 살거 같은데, 화웨이가 사진이 잘나와서, 안드로이드 호환성 레이어가 없이진 지금도 사고싶네요.
비보x시리즈는 VoLTE가 잘 되면 매우 혹 할거 같습니다.
CaTo님의 댓글의 댓글
수신은 다 잘되는데, 발신이 유플러스랑 유선에게만 됩니다 -_-;
셀빅아이님의 댓글
카메라 찍을 때 제일 짜증나는게 렉과 바로 확인이 늦다는건데, 그런게 없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네요.
X200pro, mini 리뷰 보는데 야간사진 진짜 잘나오네요. ㄷㄷㄷㄷㄷ
줌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