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난 일이라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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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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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비상계엄을 처음 접하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순간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저놈이 집권 후 지금까지 잼버리, 엑스포, 의료개혁 등등등 제대로 처리한 일이 단 하나도 없는데 과연 계엄은 성공할까?" 라는...
분명 계엄이라는게 정말 위중한 사태인건 맞는데 아무래도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보니 놈의 무능으로 인한 안도감인 건지 현실부정인 건지 막연한 긍정인 건지 아무튼 막연하게 잘 풀리겠지 하는 생각도 좀 들더라구요. (물론 집에 들어와 tv를 트는 순간 심장이 쿵쾅쿵쾅 대면서 현실을 인식했지만...)
결국 민주당과 깨인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막아냈지만, 결과적으로 윤모지리는 재임기간 중 마지막으로 처리한 일인 계엄까지도 말아먹은 놈이 됐네요. 다행스럽게도요. ㅎㅎㅎ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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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아닌시작님의 댓글의 댓글
@아브람님에게 답글
저런 무능한 놈이 검사로써 그 오랜 시간을 일했으니 억울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를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리네요.
얼죽아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국회 상공에 헬기 뜨고 좀 이따가 무장군인들 출몰하니깐 저 놈 진짜 저질렀구나 싶었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엑스포도 실패하고나서 변명하기 바빴고,
잼버리도 k공연으로 대체해서 뭉개버렸지요.
계엄도 실패하니 그깟 병력 조금 투입한건 질서를 위한거였고 국회가 계엄해제하는걸 막지않았다...라고 자기합리화 중이지요.
하여튼 무능함에서만큼은 따를자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