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잠 안자고 버틴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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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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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다고 논다고 밤샌건 제외입니다 ㅎ
1. 2001년 9월 11일
잘려고 하는데 주중이었을거에요.
속보 보고 있는데 비행기 사고 난리가 연속으로 나는겁니다.
이러다가 미국이 어떻게 할까봐 잠 안자고 날을 꼬박 버텼습니다.
2. 2009년 5월 23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사회인야구 아침 첫경기를 10시쯤 기분좋게 이기고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tv 속보에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뉴스가 나오는겁니다.
그날은 잠이 안와서 멍~ 하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3. 2024년 12월 3일
잘기전 다모앙에서 글 보고 있는데...
짧은 계엄령? 제목이 계속 올라오는겁니다.
뭐지? 클릭했더니 진짜로? 뭐야? 미친거 아냐?
난 어떻게 해야하지? 새벽에 가족들에게 안부전화 해야 하나?
아침까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탄핵후 오랜만에 포근하게 안전한 마음을 갖고 꿀잠 잤습니다.
미친자가 11일동안 저의 달콤한 잠을 뺏어갔어요
본인은 세금으로 난방한 따뜻한집에서 김치찌개+계란말이 안주로 소주먹고 잘 잤을거 생각하니 열받아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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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전 잠을 못이기는 사람인데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할때 말고는 잠을 안자본적이 없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젊음과 추위는 사람을 놀랍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ㅡ.,ㅡ;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할때 말고는 잠을 안자본적이 없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젊음과 추위는 사람을 놀랍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ㅡ.,ㅡ;
catopia님의 댓글
그날 울화통 터지고 슬프고 잠도 안오고
결국 수면제 먹고 겨우 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