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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잠 안자고 버틴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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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2024.12.15 23:50
1,01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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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다고 논다고 밤샌건 제외입니다 ㅎ


1. 2001년 9월 11일


잘려고 하는데 주중이었을거에요.

속보 보고 있는데 비행기 사고 난리가 연속으로 나는겁니다.

이러다가 미국이 어떻게 할까봐 잠 안자고 날을 꼬박 버텼습니다.


2. 2009년 5월 23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사회인야구 아침 첫경기를 10시쯤 기분좋게 이기고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tv 속보에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뉴스가 나오는겁니다.

그날은 잠이 안와서 멍~ 하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3. 2024년 12월 3일

잘기전 다모앙에서 글 보고 있는데...

짧은 계엄령? 제목이 계속 올라오는겁니다.

뭐지? 클릭했더니 진짜로? 뭐야? 미친거 아냐?

난 어떻게 해야하지? 새벽에 가족들에게 안부전화 해야 하나?

아침까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탄핵후 오랜만에 포근하게 안전한 마음을 갖고 꿀잠 잤습니다.

미친자가 11일동안 저의 달콤한 잠을 뺏어갔어요


본인은 세금으로 난방한 따뜻한집에서 김치찌개+계란말이 안주로 소주먹고 잘 잤을거 생각하니 열받아요!!!

댓글 2 / 1 페이지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어제 23:55
2012년대선날 추가요
그날 울화통 터지고 슬프고 잠도 안오고
결국  수면제 먹고 겨우 잤어요 ㅠㅠ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00:05
전 잠을 못이기는 사람인데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할때 말고는 잠을 안자본적이 없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젊음과 추위는 사람을 놀랍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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