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 마디에 뒤집어진 금융시장… 증권가 “내년 상반기까지 환율 1400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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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39.♡.204.94
작성일 2024.12.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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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KTV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이 환율, 주식, 채권할 것 없이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400원대에서 오르고 내리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430원까지 치솟았고, 코스피 지수는 2300포인트대까지 후퇴했었다.

16일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대통령 직무 정지가 불가피해졌다”면서도 “국민 여론에 부응하는 과정이 진행된다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분은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말까지 1400원에서 143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란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2017년 3월에도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하락하며 영향이 제한된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환율이 1400원 초반대에서 안정되더라도 미국 예외주의 지속, 트럼프 집권 2기의 무역분쟁 등이 미 달러 강세를 유도할 공산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14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12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거래 중인 원·딜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12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거래 중인 원·딜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연초 수준인 2600포인트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선진국 재정위기, 코로나19 펜데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책 전환 정도를 제외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달러 환산 코리아 지수는 고점 대비 최소 13%, 최대 2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탄핵 과정에서 나타난 추가적인 가격 조정으로 인해 MSCI 달러 환산 코리아 지수는 연중 고점 대비 26% 후퇴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감안 시 탄핵 가결 이후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 여력은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18일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는 연간 낙폭과대 중 2025년에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그가 지목한 업종은 반도체, 은행,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방산이다.

채권에 대해선 “과거 사례처럼 금리는 저점 타진 후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되돌림이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연말~연초 커브스팁(장기물 금리 상승) 대응이 필요하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일주일간 미국채 10년물이 25bp(1bp=0.01%포인트) 급등한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단기물은 1월 금통위 인하 기대가 남아 있어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제한적 약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3 / 1 페이지

곰돌곰곰님의 댓글

작성자 곰돌곰곰 (188.♡.111.104)
작성일 12.16 08:26
경제는 보수요?
국힘은 내란이죠.

Universe님의 댓글

작성자 Universe (172.♡.52.228)
작성일 12.16 08:29
환율이 더 오를 확률이 높죠..

계엄령 이후 무제한 돈 찍어내기와
환율방어에 온갖 펀드로 틀어막기를 했으니..
그 영향이 2-3개월후에 빵 하고 터질겁니다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14.♡.26.26)
작성일 12.16 09:04
뭔 일만 있으면 돈 찍어내는거 신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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