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탄핵에 文 겨냥…“여론 떠밀려 尹 제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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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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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 임명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추·윤 갈등’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을 제압하지 못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했다.
추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탄핵이 가결된 순간, 저는 꼬박 4년의 시각들이 하나하나 깊이 고통으로 제 안에 각인되어 있었기에 속에서 맺힌 것들이 일시에 터져 나오는 느낌을 참느라 어쩔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년 전 언론의 편견과 구박 속에서도 저를 믿고 감찰과 징계에 최선을 다했으나 정치 상황의 급변으로 법무부를 떠나게 되었던 정의로운 검사들, 윤석열로부터 보복 수사를 받거나 누명을 쓰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법무부를 떠난 차관과 부당한 징계를 받고 검찰을 떠났던 검사들에 대한 미안함도 겹쳤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이런 상상 못할 난동은 2016년 촛불혁명 승리 이후 하나도 제대로 바꾸지 못한 탓이었다”면서 “그 고통과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됐고 견디다 못한 괴물의 폭주를 국민이 멈추게 했다. 결국 국민이 해냈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추 의원은 또 “저는 (2020년에) 검찰총장 윤석열이 자신과 처족의 불법을 감추기 위해 감찰과 수사를 적극적으로 방해한 행위를 적발해 징계까지 했으나 결국 인사권자는 여론에 떠밀려 그를 제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인사권자였던 문 전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나중에 그가 대선 후보에 뛰어들고 나서도 처와 처족의 비위가 드러나자 거꾸로 보도한 기자와 고발한 정치인을 손준성 검사를 통해 김웅 등에게 고발하도록 시킨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에서도 윤석열이 도로 괴문서라고 큰소리치자 언론은 그를 신뢰하고 편들었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수사지휘권, 직무배제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추·윤 갈등 국면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때로 갈등이 생긴다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추·윤 갈등’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을 제압하지 못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을 거론했다.
추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탄핵이 가결된 순간, 저는 꼬박 4년의 시각들이 하나하나 깊이 고통으로 제 안에 각인되어 있었기에 속에서 맺힌 것들이 일시에 터져 나오는 느낌을 참느라 어쩔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년 전 언론의 편견과 구박 속에서도 저를 믿고 감찰과 징계에 최선을 다했으나 정치 상황의 급변으로 법무부를 떠나게 되었던 정의로운 검사들, 윤석열로부터 보복 수사를 받거나 누명을 쓰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법무부를 떠난 차관과 부당한 징계를 받고 검찰을 떠났던 검사들에 대한 미안함도 겹쳤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이런 상상 못할 난동은 2016년 촛불혁명 승리 이후 하나도 제대로 바꾸지 못한 탓이었다”면서 “그 고통과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됐고 견디다 못한 괴물의 폭주를 국민이 멈추게 했다. 결국 국민이 해냈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추 의원은 또 “저는 (2020년에) 검찰총장 윤석열이 자신과 처족의 불법을 감추기 위해 감찰과 수사를 적극적으로 방해한 행위를 적발해 징계까지 했으나 결국 인사권자는 여론에 떠밀려 그를 제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인사권자였던 문 전 대통령의 책임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나중에 그가 대선 후보에 뛰어들고 나서도 처와 처족의 비위가 드러나자 거꾸로 보도한 기자와 고발한 정치인을 손준성 검사를 통해 김웅 등에게 고발하도록 시킨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에서도 윤석열이 도로 괴문서라고 큰소리치자 언론은 그를 신뢰하고 편들었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수사지휘권, 직무배제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추·윤 갈등 국면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때로 갈등이 생긴다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권남영 기자(kwonny@kmib.co.kr)
댓글 26
/ 1 페이지
솔고래님의 댓글
추미애는 지난 정부에 섭섭할수 있져
근디 기사 본문만 봐도 제목과 다른 내용이군요
그래서 기레기는 얼릉 처분해야죠
근디 기사 본문만 봐도 제목과 다른 내용이군요
그래서 기레기는 얼릉 처분해야죠
lioncats님의 댓글
‘처와 처족의 비위가 드러나자 거꾸로 보도한 기자와’ 비리를 거꾸로 감춰서 보도했다는 이야기라면 주x우 기자이야기 인가보네요
Regen님의 댓글
조심스럽지만 탄핵 가결 후 여의도에서 지인들이랑 술마셨는데, 그때도 문통 책임론 나오긴 했어요. 민주당 지지자들이라고 해도 썩렬이 때문에 문통에 맘 상한 사람 많긴 많아요.
물론 기레기는 욕 먹어도 쌉니다만, 추미애 의원 발언 흘려들어선 안되죠
물론 기레기는 욕 먹어도 쌉니다만, 추미애 의원 발언 흘려들어선 안되죠
TokayDrago님의 댓글
"여론"="기레기의 협잡질"
원문 보고 오시면 언론이 문제다 라는게 핵심입니다.
원문 보고 오시면 언론이 문제다 라는게 핵심입니다.
인심님의 댓글
기사 제목이 이상하군요. 책임론이 아니고 당시 여론에 떠밀려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던 아쉬움인거 같은데, 기자가 난독증이 있나봅니다.
지퍼님의 댓글
문대통령님이 신중하고 철저한 성격이라 빠르게 결정 못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공과 과가 있지요.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갈라지고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
예전 보다 더 지독하게 갈라치기 해댈 겁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해요 우리 모두!
두루미235님의 댓글
제목하고 내용이 추미애 의원이 이야기 한 본질과 다른듯..
이런 제목을 뽑는 사람들은 의도가 명확합니다.!
이런 제목을 뽑는 사람들은 의도가 명확합니다.!
미래는과거에있다님의 댓글
문제인 대통령을 신성불가침으로 추대하여
비판은 절대 못할 존재로 만드는 것을 반대 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공자 노자 부처도 잘잘못을 가리는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윤을 신임하고
추장관을 내친 판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비판은 절대 못할 존재로 만드는 것을 반대 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존재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 공자 노자 부처도 잘잘못을 가리는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윤을 신임하고
추장관을 내친 판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에라이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