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탄핵 집회 응원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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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정부건달 116.♡.225.25
작성일 2024.1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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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인적으로 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형이 있는데, 집에 있는다고 답 안 나오니, 나오라고 했습니다.

대방역에서 만나 라면에 김밥 때려 넣고, 편의점에서 형의 응원봉 배터리를 샀습니다.(조용필 응원봉)

여의도 공원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접근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 좌회전하여 최대한 전진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도착하니 정문앞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형이 야 우리도 여기에 앉자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형이 주섬주섬 응원봉을 꺼내고, 주변에 있는 젊은(혹은 어린?) 친구들과 응원봉이 누구 꺼냐고 묻더군요.

60 다 된 아저씨가 조용필 응원봉 가지고 나온게 신기한가보더군요.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전 "아우 귀찮게" 하고 핸펀을 주섬주섬 챙겼더니, 응원봉끼리 붙여서 찍는 것이더군요.ㅋ

탁핵 가결 발표나고 방방 뜨며 노래 따라부르며, 빠져나와 당산까지 가서 주먹고기에 쇠주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적폐 청산의 시작까지 광장에 모여서 애써주신 모든 국민들과 앙님들, 그리고 뒤에서 응원하고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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