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통일부 통해 비밀리에 '대북전단살포 단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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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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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의원실, 통일부 자료 공개…"국정원 '정보비'로 통일부가 집행"
올해는 '북한인권사업' 선정돼 공식 지원…이재강 "심리전 일환"
국가정보원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북한인권단체를 통일부를 통해 비밀리에 우회 지원했다는 지적이 4일 나왔다. 접경 지역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안전에 관해 우려하고 있는데 오히려 정부의 지원금이 지급된 것이다. 북한은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오물풍선'을 이날까지 24차례 날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일부에서 확보한 자유북한방송의 지급보험증권 관련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자유북한방송의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각각 3900만 원, 3889만 원을 지원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 주관 단체에는 대북전단을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도 포함돼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북한자유주간의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다.
사실상 자유북한방송이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대북전단 살포 단체들을 대표해 보조금을 신청했고, 통일부가 이를 승인했다는 게 이 의원실 지적이다. 이 행사 2023년 포스터는 대북전단 살포를 주제로 하고 있기도 하다.
자유북한방송의 지난해 '북한자유주간' 행사 포스터.(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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