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권 (129.♡.189.210)
2024년 12월 17일 PM 04:17 · 수정됨(22:26)
어떤 일을 도모함에 있어서 분노나 혐오 이런 감정이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 생각해서 입니다. 단기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지만 결국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을 길게 가져가야 하는데 '혐오'는 다루기 힘든 도구입니다. 직장에 미워하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감정 소모가 너무 커서 삶이 피폐해지는데 그 범위를 넓히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용서', '화해'를 말하는 것은 조금도 아닙니다. 당연히 내란 수괴 사형이고 부역자들은 그 정도에 따라 중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행태가 드러날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다만, 우리의 기본 동력이 '혐오'가 되는 것은 반대입니다. '혐오'를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 것인지, 그 극단은 결국 '폭력'과 '처단'일텐데 감정이라는 것이 그 날카로운 정도를 지키며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지 의문입니다.
이번 응원봉 집회에 참가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동력은 그것보다 좀더 밝고 긍정적인 쪽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나이브하고 낭만적이다 비판하실 수 있지만 이쪽은 그들보다 세련되고 나은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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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tant79
24.12.17 · 61.♡.15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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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4.12.17 · 58.♡.128.91
저도 그들에 대하여 강한 혐오를 가지고 있지만,
이걸 드러내지 않고 방심을 유도하며 그들의 목숨줄을 끊을 기회를 노리는 게 낫다는 쪽입니다.
모기나 바퀴벌레 잡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는 동안 굳이 살기를 뿌리거나 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말해줘도 모르고 말해줘도 걔들이 바뀔리 없으니까요.
바로 죽여버리는 약을 뿌리거나, 파리채로 내려치는 게 좋습니다. -
Kkmaster
24.12.17 · 1.♡.134.156
증오와 복수 만큼 삶에 강한 에너지를 주는 것도 없지요 지금은 분노를 분출 할 때지 글자 가지고 선비놀음 할 시기는 아니라 봅니다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말 한다고 다 사람이 아닙니다 -
440권
→ kmaster 작성자
24.12.17 · 129.♡.189.210
지금은 분노할 때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푸푸르른날엔
24.12.17 · 211.♡.94.217
혐오라기보다는 ‘분노’라고 말하고 싶네요.
혐오는 나와 다른뜻을 가진 사람을 내려치기하는 표현이지만, 분노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의 영역입니다. -
440권
→ 푸르른날엔 작성자
24.12.17 · 129.♡.189.210
혐오보다는 분노라는 표현이 훨씬 듣기 좋네요. -
FFreedaemon
→ 40권
24.12.17 · 116.♡.20.254
앗 이글 쓰려고 했는데요...
지금은 분노할때죠.
혐오할때가 아니고... -
무무적전설
24.12.17 · 211.♡.26.81
2찍을 혐오하지 말자 라고 하는 의미라면 잘못된 것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고, 그 틀린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국가존립에 위협을 받은거라면 지금 이 비유는 하나도 맞지가 않습니다. -
AAKANAD
24.12.17 · 211.♡.68.124
유럽인들이 나찌를 혐오해서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 -
LLunaMaria®
24.12.17 · 1.♡.234.201
현재 2찍들은 혐오해도 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혐오하지 않고도 분노할 수 있고, 올바르게 처단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혐오는 휘발성이 있어서 쉽게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