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당이 강제로 해체된다면?
페이지 정보
본문
이번 내란사태로 인해 매국당은 정말로 해체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근데 당은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매국당의 지지자들이 핵심이겠죠.
지지자들이 매국당이 너무 좋아서 찍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냥 관성적으로 지지해온 사람이 많을겁니다.
- 민주당을 원래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
- 신문과 방송에서 보여주는 민주당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매국당을 찍는 사람들.
- 아파트 재개발이 더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찍는 사람들.
- 내 세금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사심에 찍는 사람들.
- 그냥 내 주변에서 다 매국당을 찍으니까 같이 찍는 사람들.
근데 만약 매국당이 없어진다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원래 매국당을 찍던 사람들이 갑자기 민주당을 찍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지지라는 것이 종교적 신념과 비슷해서, 예수님 믿던 사람이 갑자기 알라신 믿기 힘든것 처럼요.
일단 유권자들은 갑자기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방향을 잃겠죠. 그럴때 다가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선의의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 그 사람의 신념을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사람이 더 호감이 가지 않을까요.
- 작금의 정당해체는 잘못되었다.
- 이 혼란스러운 상황은 민주당 탓이다.
- 사실 정당이 해체될 정도의 죄는 아니다.
- 관련자들 처벌받지 않았느냐. 근데 무슨 정당 해체까지 하냐.
- 매국당의 철학을 이어받는 나를 따라오라. 너에게 평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하마.
따라서....매국당의 해체로 인한 희망찬 미래세계는,
진정한 보수의 기치를 내건 정당이 본래의 지지자들을 흡수해서 진보와 치열하게 논쟁하며 사회를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겠지만
현실의 절망편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더욱 더 갈등이 격화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라고 하면, 현재 매국당의 지지자들은 이성에 기반을 두지 않고 본능을 충실히 따르는 것을 더 우선시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베르세르크의 사도처럼 "네가 원하는 것을 행하라" 라는 논리로 움직이는 집단이라,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까요.
윤석렬도 그러다가 계엄까지 한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매국당이 거의 50% 정도 붕괴된 상황인데, 이 혼란을 수습할 사람은 보수의 영웅이 아니라 기회주의자가 될 것 같은 기분나쁜 예감이 듭니다. 사실 이 과정은 지난 2021년~2022년에 한번 본 광경이긴 해요. 기회주의자 이준석과 생존의 돌파구를 찾던 윤석렬이 퓨전하여 현재의 매국당이 이루어진 것이니까요. 그 퓨전의 결과는....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네요.
ps. 그러고보니 이준석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리고 있군요. 이번엔 누구와 퓨전을 할지 아니면 본인이 직접 등판을 할지 고민중이겠고요.
(그러기 전에 명태균과 씨알리스의 강을 건너야...)
보수주의자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내란당 이번에 해체하고 민주당이 보수로 포지셔닝 하면 좋긴 하겠는데,
아직 지지세가 있어서 해산신청해도 헌재에서 안받아줄거 같아요.
차라리 잘 보이는 곳에 냅두고 심심할때 마다 뚜드려 패면서 관리하는게 나을지도..
보수주의자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극우성향 TK지역당으로 연명하다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모양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70석, 50석, 30석...수권 정당의 희망은 전혀 안보이지만 절망하기도 애매한 숫자로 지들끼리 염병을 떨다가
그 지역 유권자들조차 넌덜머리가 나서 보수(극우)라면 쳐다보지도 않을 때까지...
보수주의자님의 댓글의 댓글
당에 상징적인 인물이 없으면 죽는거 금방입니다. 당장 봐도 지금 대권주자가 없어요. 한동훈도 희대의 개나리ㅄ스텝 밟다가 집에 갔죠.
보수주의자님의 댓글의 댓글
마군자님의 댓글
다시 모이겠지만, 복구하는데 힘글것이고. 복구시에 불법이 갸입되지 못하도록 감시해야지요.
MDB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