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한국 돌아가 軍 입대합니까”...월가에 퍼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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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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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이야기지만 결과적으로 월가는 이번 비상계엄의 요건 결여와 한국의 느슨한 국민 정서를 깨달았다. 그 결과는 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이후 한국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은행 일부는 미국 내 조달금리가 꾸준히 상승했다. 통상 연말이면 조달 수요가 줄어 금리가 조금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지만 예년보다 더 올라간 것이다. 분명 이번 계엄과 탄핵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이 같은 경제적인 피해는 정치 불안에 기인한다. 문제는 한국의 정치적 리더십 수준이 바닥으로 추락했고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월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의 한 법인장은 최근 투자자로부터 “한국이 독재 관점에서 북한과 동급이 되었다”는 농담을 듣고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제2의 IMF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 소재 한 일본계 은행 한국 담당은 “원·달러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바이 코리아’를 할 것”이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과거 IMF 때처럼 값싸게 한국 자산을 사들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말이었다
정치는 아몰랑, 난 내 돈만 중요해.. 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 계엄 용납을 하면 안되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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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르스님의 댓글
부패한 한국사회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계기입니다. 빨리 제대로 수습 안하고 어물쩡 넘어가면 동남아와 동급으로 취급될겁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