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김용현, 사령관들에게 ‘부정선거 유튜브 방송’ 수시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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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김용현, 사령관들에게 ‘부정선거 유튜브 방송’ 수시로 보내”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령관들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관련 유튜브 방송을 보내줬다”고 17일 말했다.
부 의원은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임관했을 때부터 김용현 전 장관과 근무연이 많았다”며 “김용현이 지속적으로 사령관들한테 부정선거와 관련된 극우 유튜브 방송을 보냈다고 한다. 사령관들이 그걸 왜 보내는지 참 의아해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에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된 노 전 정보사령관은 이번 내란의 배후 기획자란 주장이 나온 상태다. 정보사령부 요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에 들어가고 북파공작요원들이 주요 인사 체포조로 동원된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다.
부 의원은 “아예 가스라이팅이 윤석열·김용현·노상원 이쪽으로, 그 다음에 사령관들(로 진행됐고), 이런 가스라이팅을 주도했던 것은 김용현”이라며 “(김용현·노상원) 여기는 아주 부정선거에 올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 의원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의 긴급 체포를 검찰이 불승인한 데 대해 “사실은 (불승인이) 맞다. 경찰이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 청구하는 것은 군사법원법상 안 되게 돼있다”면서도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은 보완 요구를 하고 그쪽(국방부 조사본부)을 통해 군 검찰에서 영장을 받는 게 맞다, 이런 식으로 (보완 요구를) 해야 하는데 검찰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 의원은 전날 방송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나와 “정보사에서 3개월 전 모 업체에 인민군복 제작을 의뢰했고 계엄 3주 전에 납품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부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도 “(인민군복을 입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대항군으로 활동해서 침투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블랙요원들은 인민군복을 반납하고 가기 때문에 소요 때문에 제작한 건지 아니면 정기적으로 한 건지, (정확하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나라장터에 보면 ‘긴급 소요’로 요구했기 때문에 긴급한 일이 있구나 (추측할 수밖에 없다). 이번 블랙요원들 용으로 제작이 된 거라면 사전에 상당 기간 준비를 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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