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만명을 구한 깡통으로 만든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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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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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파파넥의 9센트 라디오라 불리는데...
강철로 만든 깡통에 철사, 케이블, 안테나를 달고 깡통 안에 종이나 파라핀, 심지어는 소똥까지 태울 수 있는 건 아무거나 태우면 작동합니다.
60년 전 가난하던 인도네시아 발리섬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산 폭발로 인해 수많은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장비가 도입되면서 사망률도 낮추고 방송을 통해 세상 물정을 파악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도 나타났죠.
저건 광석 라디오라고 해서 조금의 전파공학 지식이 있으면 아예 동력 없이 작동하는 라디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소리가 너무 작다는 건데 그건 크리스털 이어폰 등과 증폭기를 이용해서 임피던스 매칭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P.S
가끔 싸구려 스피커 등에서 귀신들린 것처럼 뭔 음악이나 목소리가 들리는 현상이 있는데 저 라디오와 원리가 같습니다. 즉 라디오 전파가 우연찮게 잡혀서 들리는 거에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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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샴페인님에게 답글
지금도 저런 광석라디오 키트를 팔더군요.
물론 그것보다 더 싼 라디오가 넘쳐나서 취미나 낭만을 찾거나 과학 수업용으로나 쓴답니다.
https://saerona.co.kr/product/h-2nr-단파수신-광석라디오/1175/
https://www.aliexpress.com/w/wholesale-crystal-radio.html (제휴)
물론 그것보다 더 싼 라디오가 넘쳐나서 취미나 낭만을 찾거나 과학 수업용으로나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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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mtrz님에게 답글
약간의 공학지식과 부품쪼가리면 전쟁에서 포로생활 하면서도 만들 수 았다고 하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Hello21님에게 답글
그땐 라디오가 지금의 tv 급이었어요. 가격이나 위상이나..
재익님의 댓글
옛날에 새로 해넣은 금니에서 라디오 소리가 나왔다는 ‘믿거나말거나’도 있지 않았나요...(나이 인증 ㅠ)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크리스털 이어폰으로 무전원 라디오 꽤 만들었던 기억은 있는데....과정은 전혀 기억에 없네요^^
샴페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