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군 장병 다독인 '병장 우원식'…"흔들림 없는 여러분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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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강원도 철원의 전방 부대를 찾아 ‘12·3 내란사태’로 어수선한 군 내부를 다독이며 “이런 시기에 국방 태세를 잘 갖춰서 흔들림 없이 우리를 지켜준 여러분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3보병사단 수색대대를 찾아 “요 며칠 사이 나라에 큰 일이 있었다. ‘계엄’이라고 하는 게 군내에 있는 분들도 크게 긴장할 일이지만 군대를 보낸 부모들 입장에서 보면 더 큰 걱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자신도 수도방위사령부 제60훈련단에서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우 의장은 “저 자신이 군대 생활하면서 1979년, 1980년 계엄을 겪어봤고 아들도 수색병으로 (군대에) 보내봤기 때문에 여러분의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이 컸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 의장이 전방 부대를 방문한 것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내란 수괴’로 탄핵소추돼 수사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군 수뇌부가 줄줄이 내란에 가담해 뒤숭숭한 군 내부를 다독이기 위한 조처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런 시기에 국방 태세를 잘 갖춰서 흔들림 없이 우리를 지켜준 여러분이 정말 고맙고 우리 민주주의를 지켜준 국민들도 고맙다. 대한민국이 간단치 않은 나라이고 우수한 나라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전방에서 작은 일이 일어나도 국민들에겐 굉장히 큰 일로 느껴질 수 있어 동요를 일으킬 수 있으니 더더욱 철저하게 군대의 직분을 잘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한 장비 등 보완해야 할 부분, 국회가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신경 써보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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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